이재명 “원팀은 전통”…국민의힘 일대일 맞수 토론

입력 2021.10.15 (19:08) 수정 2021.10.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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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생긴 갈등의 여진이 이어지지 않도록 당내 결속에 나섰습니다.

경쟁 후보였던 이낙연 전 대표 측 의원들에게도 손을 내밀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밤 대선 경선 후보 4명이 일대일 맞수토론을 벌입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필승! 이재명 필승!"]

대선 후보 선출 후 의원단과 첫 상견례를 가진 민주당 이재명 후보.

원팀은 민주당의 전통이라며 단일대오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또 경쟁 기간의 작은 갈등들을 다 넘어서서, 그걸 오히려 에너지로 만들어서 더 큰 힘으로 승리의 길을 향해서 나아갈 것입니다."]

경선 승복선언을 한 이낙연 전 대표와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당을 위해 무엇을 할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 측 설훈 의원과는 따로 포옹까지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각별히 한 번 더 해요."]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를 향해선 "왕자 쓰고 국정을 배우면 나라가 큰일 난다, 지금부터라도 스승을 바꾸고 제대로 공부하면 좋겠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에 국민의힘은 검찰의 봐주기 수사 쇼라며 특검만이 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구린내 펄펄 나는 대형 비리 사건에 대해서 방어권 보호라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시킨 법원의 결정도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영장이 기각되자마자 검찰이 오늘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들어간 건 정상적인 사고로는 해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는 이재명 면죄부 수사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고, 홍준표 후보도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대장동 비리의 주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밤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가 각각 맞붙는 일대일 맞수 토론을 벌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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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원팀은 전통”…국민의힘 일대일 맞수 토론
    • 입력 2021-10-15 19:08:41
    • 수정2021-10-15 20: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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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생긴 갈등의 여진이 이어지지 않도록 당내 결속에 나섰습니다.

경쟁 후보였던 이낙연 전 대표 측 의원들에게도 손을 내밀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밤 대선 경선 후보 4명이 일대일 맞수토론을 벌입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필승! 이재명 필승!"]

대선 후보 선출 후 의원단과 첫 상견례를 가진 민주당 이재명 후보.

원팀은 민주당의 전통이라며 단일대오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또 경쟁 기간의 작은 갈등들을 다 넘어서서, 그걸 오히려 에너지로 만들어서 더 큰 힘으로 승리의 길을 향해서 나아갈 것입니다."]

경선 승복선언을 한 이낙연 전 대표와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당을 위해 무엇을 할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 측 설훈 의원과는 따로 포옹까지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각별히 한 번 더 해요."]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를 향해선 "왕자 쓰고 국정을 배우면 나라가 큰일 난다, 지금부터라도 스승을 바꾸고 제대로 공부하면 좋겠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에 국민의힘은 검찰의 봐주기 수사 쇼라며 특검만이 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구린내 펄펄 나는 대형 비리 사건에 대해서 방어권 보호라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시킨 법원의 결정도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영장이 기각되자마자 검찰이 오늘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들어간 건 정상적인 사고로는 해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는 이재명 면죄부 수사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고, 홍준표 후보도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대장동 비리의 주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밤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가 각각 맞붙는 일대일 맞수 토론을 벌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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