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마친 외국인 美 입국, 다음 달 8일부터 가능

입력 2021.10.16 (00:13) 수정 2021.10.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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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8일부터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의 전면적인 미국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현지 시간 15일 "미국에 들어오는 외국인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미국의 새 여행 정책이 11월 8일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발표는 국제 항공과 육상 이동 모두에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정책에 따라 항공편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탑승 전에 백신 접종 증명서와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 19 음성 증명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FDA의 승인을 받은 백신과 함께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한 백신도 인정된다고 전했습니다.

FDA가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제약 계열사 얀센 백신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FDA가 승인하지 않았지만, WHO의 긴급사용 리스트에 올라있습니다.

또,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육상 교통 등을 이용해 미국에 입국할 경우에는 백신 접종 증명서만 내면 되고, 검사 결과서는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방침은 유럽 지역과 중국, 인도 등지에 대해 이뤄지던 미국 여행제한을 완화한 것으로, 그동안 미 정부는 유럽과 중국, 인도 등 33개국에서 최근 14일 내 머문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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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접종 마친 외국인 美 입국, 다음 달 8일부터 가능
    • 입력 2021-10-16 00:13:15
    • 수정2021-10-16 00:18:49
    국제
다음 달 8일부터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의 전면적인 미국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현지 시간 15일 "미국에 들어오는 외국인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미국의 새 여행 정책이 11월 8일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발표는 국제 항공과 육상 이동 모두에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정책에 따라 항공편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탑승 전에 백신 접종 증명서와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 19 음성 증명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FDA의 승인을 받은 백신과 함께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한 백신도 인정된다고 전했습니다.

FDA가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제약 계열사 얀센 백신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FDA가 승인하지 않았지만, WHO의 긴급사용 리스트에 올라있습니다.

또,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육상 교통 등을 이용해 미국에 입국할 경우에는 백신 접종 증명서만 내면 되고, 검사 결과서는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방침은 유럽 지역과 중국, 인도 등지에 대해 이뤄지던 미국 여행제한을 완화한 것으로, 그동안 미 정부는 유럽과 중국, 인도 등 33개국에서 최근 14일 내 머문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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