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시청 압수물 분석…남욱 등 관련자 소환 조율

입력 2021.10.16 (10:00) 수정 2021.10.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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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성남시청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며 남욱 변호사 등 관련자들의 소환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어제(15일) 성남시청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대장동 개발 인허가 관련 서류 등을 분류해 분석중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진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변호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가족의 신변을 정리한 뒤 곧 귀국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계좌추적, 관련자 추가 소환 등 보강 수사를 한 뒤 배임과 뇌물 등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앞서 전담 수사팀은 어제(15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검사와 수사관 20명 가량을 성남시청에 투입해 대장동 개발 사업 인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장동 개발 사업과 연관된 문화도시사업단(도시균형발전과)과 도시주택국(도시계획과, 주택과), 교육문화체육국(문화예술과), 정보통신과가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뇌물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도 영장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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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성남시청 압수물 분석…남욱 등 관련자 소환 조율
    • 입력 2021-10-16 10:00:23
    • 수정2021-10-16 10:18:24
    사회
경기도 성남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성남시청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며 남욱 변호사 등 관련자들의 소환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어제(15일) 성남시청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대장동 개발 인허가 관련 서류 등을 분류해 분석중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진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변호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가족의 신변을 정리한 뒤 곧 귀국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계좌추적, 관련자 추가 소환 등 보강 수사를 한 뒤 배임과 뇌물 등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앞서 전담 수사팀은 어제(15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검사와 수사관 20명 가량을 성남시청에 투입해 대장동 개발 사업 인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장동 개발 사업과 연관된 문화도시사업단(도시균형발전과)과 도시주택국(도시계획과, 주택과), 교육문화체육국(문화예술과), 정보통신과가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뇌물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도 영장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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