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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동인 4호 남욱 곧 귀국…18일 도착 탑승권 예약
입력 2021.10.17 (06:07) 수정 2021.10.17 (06:1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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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내일(18일) 새벽 귀국하는 항공권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영장이 기각되면서 난관에 부딪힌 검찰 수사가 새 국면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장동 개발이익 천억원을 챙긴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인 남욱 변호사.

의혹이 불거지자 미국으로 출국해 종적을 감췄습니다.

외교부가 여권 무효화 절차에 돌입하자 남 변호사는 최근 LA 총영사관에 방문해 여권을 반납하고 여행자 증명서를 받았습니다.

귀국 비행편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정대로 탑승한다면 우리 시간 오늘(17일) 오후 LA를 출발해 내일(18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국내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한 남 변호사는 검찰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항에서 체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 변호사는 2015년 이후 대장동 사업에서 배제됐고, 사업자 선정 과정과 로비 의혹과도 무관하단 입장입니다.

하지만, 김만배 씨에게 수표 4억 원을 건네받았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실소유자로 의심받는 유원홀딩스에 35억 원을 댄 점은 석연찮은 대목입니다.

개발 사업이 본격 시작되기 직전인 2014년, 남 변호사가 대장동 주민들에게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유 전 본부장을 언급한 녹취록도 공개됐습니다.

[남욱/변호사/2014년 4월 : "제가 듣기로는 (이재명 시장이) 재선되면 (유동규 본부장이) 공사 사장 얘기가 있다고 저는 그렇게 들었는데…이재명 시장이 되고 유동규 본부장이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이 되면…"]

성남시청에서 인허가 관련 서류 등을 압수한 검찰은 개발 추진 당시 의사결정 과정 등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17일) 유 전 본부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는 등 보강수사를 최대한 진행한 뒤 김 씨를 다시 소환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남은주
  • 천화동인 4호 남욱 곧 귀국…18일 도착 탑승권 예약
    • 입력 2021-10-17 06:07:44
    • 수정2021-10-17 06:16:24
    뉴스광장 1부
[앵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내일(18일) 새벽 귀국하는 항공권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영장이 기각되면서 난관에 부딪힌 검찰 수사가 새 국면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장동 개발이익 천억원을 챙긴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인 남욱 변호사.

의혹이 불거지자 미국으로 출국해 종적을 감췄습니다.

외교부가 여권 무효화 절차에 돌입하자 남 변호사는 최근 LA 총영사관에 방문해 여권을 반납하고 여행자 증명서를 받았습니다.

귀국 비행편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정대로 탑승한다면 우리 시간 오늘(17일) 오후 LA를 출발해 내일(18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국내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한 남 변호사는 검찰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항에서 체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 변호사는 2015년 이후 대장동 사업에서 배제됐고, 사업자 선정 과정과 로비 의혹과도 무관하단 입장입니다.

하지만, 김만배 씨에게 수표 4억 원을 건네받았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실소유자로 의심받는 유원홀딩스에 35억 원을 댄 점은 석연찮은 대목입니다.

개발 사업이 본격 시작되기 직전인 2014년, 남 변호사가 대장동 주민들에게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유 전 본부장을 언급한 녹취록도 공개됐습니다.

[남욱/변호사/2014년 4월 : "제가 듣기로는 (이재명 시장이) 재선되면 (유동규 본부장이) 공사 사장 얘기가 있다고 저는 그렇게 들었는데…이재명 시장이 되고 유동규 본부장이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이 되면…"]

성남시청에서 인허가 관련 서류 등을 압수한 검찰은 개발 추진 당시 의사결정 과정 등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17일) 유 전 본부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는 등 보강수사를 최대한 진행한 뒤 김 씨를 다시 소환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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