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감소세, 내일부터 거리두기 조정안 시행…“남은 2주 단계적 일상회복 마지막 고비”

입력 2021.10.17 (16:58) 수정 2021.10.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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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20명입니다.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달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이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방역당국은 남은 2주가 단계적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라며 긴장감을 풀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의 동대문종합시장입니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시장 상인과 가족 등으로 감염이 확산돼 누적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용산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지금까지 모두 18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렇게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졌지만 신규 확진자는 9일 째 2천 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 국내 확진자는 서울 503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79%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하루 사이 35만여 명이 늘어 접종완료율은 64.6%입니다.

현재 추세 대로라면 다음 주말 전후,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가 개별 구매한 화이자 백신 140만 4천회 분은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내일부터는 16세에서 17세 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12주 이내 초기 임신부는 건강 상태를 진찰받은 뒤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12세에서 15세 청소년의 접종 사전예약도 내일 밤 8시부터 시작됩니다.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 전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이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수도권에서는 8명, 비수도권은 10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미접종자는 최대 4명까지 허용됩니다.

서울에서는 어린이집 휴원 명령이 종료돼 내일부터 정상 등원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남은 2주가 단계적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라며 긴장감을 풀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일부 비수도권 지자체가 유흥시설 등의 운영시간 연장을 발표한데 대해, 개별 조치보다는 중대본 방침에 따라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성급한 방역수칙 완화로 급격한 유행 확산을 겪은 외국 사례가 주는 교훈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이달 말까지 관련 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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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감소세, 내일부터 거리두기 조정안 시행…“남은 2주 단계적 일상회복 마지막 고비”
    • 입력 2021-10-17 16:58:45
    • 수정2021-10-17 17: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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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20명입니다.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달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이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방역당국은 남은 2주가 단계적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라며 긴장감을 풀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의 동대문종합시장입니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시장 상인과 가족 등으로 감염이 확산돼 누적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용산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지금까지 모두 18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렇게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졌지만 신규 확진자는 9일 째 2천 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 국내 확진자는 서울 503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79%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하루 사이 35만여 명이 늘어 접종완료율은 64.6%입니다.

현재 추세 대로라면 다음 주말 전후,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가 개별 구매한 화이자 백신 140만 4천회 분은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내일부터는 16세에서 17세 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12주 이내 초기 임신부는 건강 상태를 진찰받은 뒤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12세에서 15세 청소년의 접종 사전예약도 내일 밤 8시부터 시작됩니다.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 전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이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수도권에서는 8명, 비수도권은 10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미접종자는 최대 4명까지 허용됩니다.

서울에서는 어린이집 휴원 명령이 종료돼 내일부터 정상 등원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남은 2주가 단계적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라며 긴장감을 풀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일부 비수도권 지자체가 유흥시설 등의 운영시간 연장을 발표한데 대해, 개별 조치보다는 중대본 방침에 따라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성급한 방역수칙 완화로 급격한 유행 확산을 겪은 외국 사례가 주는 교훈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이달 말까지 관련 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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