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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남욱 곧 귀국…유동규 20일쯤 기소할 듯
입력 2021.10.17 (17:01) 수정 2021.10.17 (17:20)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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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조금 전 미국 LA를 출발해 내일 새벽 귀국합니다.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오는 20일쯤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 체류 중이던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평상복 차림으로 혼자 공항에 온 남 변호사는 죄송하다고 말한 뒤 탑승 수속을 밟았습니다.

[남욱/천화동인4호 실소유주 : "들어가서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검찰한테요?) 네네, 제가 아는 한도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남 변호사는 내일 새벽 5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앞서 외교부가 여권 무효화 절차에 돌입하자, 남 변호사는 LA 총영사관을 찾아 기존 여권을 반납하고 귀국에 필요한 여행 허가서를 발급받았습니다.

남 변호사는 국내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해 검찰 소환에 대비 중인데, 내일 공항에서 곧바로 체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09년부터 대장동 사업에 참여해 온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8천7백여 만 원을 투자해 천억 원대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검찰에 녹취록을 제출한 정영학 회계사 등과 오랫동안 동업을 해 온 만큼, 대장동 사업 내용 전반을 잘 아는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화천대유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지분이 있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 추진 과정 전반과,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정관계 로비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의 구속 기한이 오는 수요일에 만료되는 만큼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곧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 차례 구속 영장이 기각된 김만배 씨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 ‘대장동 의혹’ 남욱 곧 귀국…유동규 20일쯤 기소할 듯
    • 입력 2021-10-17 17:01:12
    • 수정2021-10-17 17:20:14
    뉴스 5
[앵커]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조금 전 미국 LA를 출발해 내일 새벽 귀국합니다.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오는 20일쯤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 체류 중이던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평상복 차림으로 혼자 공항에 온 남 변호사는 죄송하다고 말한 뒤 탑승 수속을 밟았습니다.

[남욱/천화동인4호 실소유주 : "들어가서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검찰한테요?) 네네, 제가 아는 한도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남 변호사는 내일 새벽 5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앞서 외교부가 여권 무효화 절차에 돌입하자, 남 변호사는 LA 총영사관을 찾아 기존 여권을 반납하고 귀국에 필요한 여행 허가서를 발급받았습니다.

남 변호사는 국내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해 검찰 소환에 대비 중인데, 내일 공항에서 곧바로 체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09년부터 대장동 사업에 참여해 온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8천7백여 만 원을 투자해 천억 원대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검찰에 녹취록을 제출한 정영학 회계사 등과 오랫동안 동업을 해 온 만큼, 대장동 사업 내용 전반을 잘 아는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화천대유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지분이 있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 추진 과정 전반과,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정관계 로비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의 구속 기한이 오는 수요일에 만료되는 만큼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곧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 차례 구속 영장이 기각된 김만배 씨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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