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일부 지자체 유흥시설 운영 연장 부적절…밤10시 지켜달라”

입력 2021.10.17 (17:17) 수정 2021.10.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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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내일(18일)부터 2주 동안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에 3단계 지역 유흥시설의 경우 운영시간을 기존처럼 오후 10시까지로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오늘(17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내일부터 2주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이 시행되는데 방역수칙이 일부 조정된다 해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긴장감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권 1차장은 “일부 비수도권 지자체에서 식당·카페 외에, 유흥시설 등도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운영시간 제한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동일한 조치가 필요해서 중대본에서 숙의 끝에 결정한 조치인 만큼, 해당 지자체는 중대본 조치대로 운영시간을 22시까지로 시행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성급한 방역수칙 완화로 급격한 유행 확산을 겪고 있는 외국 사례가 주는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1차장은 “10월의 남은 2주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발걸음을 내딛는 데 있어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며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진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무총리와 민간 전문가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출범해 우리 사회가 지향하며 나아가야 할 단계적 일상회복의 밑그림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위원회 논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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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7 17:17:00
    • 수정2021-10-17 17:18:02
    사회
방역당국이 내일(18일)부터 2주 동안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에 3단계 지역 유흥시설의 경우 운영시간을 기존처럼 오후 10시까지로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오늘(17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내일부터 2주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이 시행되는데 방역수칙이 일부 조정된다 해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긴장감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권 1차장은 “일부 비수도권 지자체에서 식당·카페 외에, 유흥시설 등도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운영시간 제한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동일한 조치가 필요해서 중대본에서 숙의 끝에 결정한 조치인 만큼, 해당 지자체는 중대본 조치대로 운영시간을 22시까지로 시행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성급한 방역수칙 완화로 급격한 유행 확산을 겪고 있는 외국 사례가 주는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1차장은 “10월의 남은 2주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발걸음을 내딛는 데 있어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며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진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무총리와 민간 전문가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출범해 우리 사회가 지향하며 나아가야 할 단계적 일상회복의 밑그림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위원회 논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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