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천화동인 4호’ 남욱 체포…뇌물공여약속·배임 혐의 적용

입력 2021.10.18 (05:55) 수정 2021.10.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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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인 남욱 변호사가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오늘(18일) 새벽 남 변호사를 뇌물 공여 약속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체포해 조사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검찰에 체포돼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는 길에 취재진에게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과 함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개발이익 25%에 달하는 뇌물을 주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그 대가로 대장동 사업에서 특혜를 받아, 결과적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천억 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대장동 사업에 관여해 온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로, 천억 원 넘는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정영학 회계사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유 전 본부장 등과 함께 대장동 의혹의 핵심 4인방으로 꼽힙니다.

남 변호사의 체포 시한이 모레 새벽 만료되는만큼, 검찰은 이르면 내일(19일) 중 남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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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8 05:55:24
    • 수정2021-10-18 21:26:45
    사회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인 남욱 변호사가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오늘(18일) 새벽 남 변호사를 뇌물 공여 약속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체포해 조사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검찰에 체포돼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는 길에 취재진에게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과 함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개발이익 25%에 달하는 뇌물을 주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그 대가로 대장동 사업에서 특혜를 받아, 결과적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천억 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대장동 사업에 관여해 온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로, 천억 원 넘는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정영학 회계사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유 전 본부장 등과 함께 대장동 의혹의 핵심 4인방으로 꼽힙니다.

남 변호사의 체포 시한이 모레 새벽 만료되는만큼, 검찰은 이르면 내일(19일) 중 남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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