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도권 사적모임 8명까지…“남은 2주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

입력 2021.10.18 (06:10) 수정 2021.10.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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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이 다음 달 초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오늘(18일)부터 새 거리두기 조정안이 시행됩니다.

수도권에서 8명까지 사적 모임이 허용되는 등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 동안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유행 규모를 억제해야 할 마지막 고비"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18일)부터 2주 동안 시행됩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는 유지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수칙이 조정됩니다.

사적모임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접종 완료자 4명 포함 8명, 비수도권에는 접종 완료자 6명 포함 10명까지 가능해집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시간도 연장돼, 수도권에서는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이 자정까지 문을 열 수 있고, 비수도권에서는 식당과 카페도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결혼식은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 완료자 201명을 포함해 250명까지 참석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에 내려졌던 어린이집 휴원 명령도 종료돼 오늘부터 다시 등원이 정상화됩니다.

정부는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됐지만 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부 지자체가 유흥시설 등의 운영시간 연장을 발표한 데 대해,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정부의 일관된 방침에 따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남은 2주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데 있어서 마지막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진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모든 국민과 함께 소망합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치명률 등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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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수도권 사적모임 8명까지…“남은 2주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
    • 입력 2021-10-18 06:10:13
    • 수정2021-10-18 07: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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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이 다음 달 초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오늘(18일)부터 새 거리두기 조정안이 시행됩니다.

수도권에서 8명까지 사적 모임이 허용되는 등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 동안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유행 규모를 억제해야 할 마지막 고비"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18일)부터 2주 동안 시행됩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는 유지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수칙이 조정됩니다.

사적모임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접종 완료자 4명 포함 8명, 비수도권에는 접종 완료자 6명 포함 10명까지 가능해집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시간도 연장돼, 수도권에서는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이 자정까지 문을 열 수 있고, 비수도권에서는 식당과 카페도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결혼식은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 완료자 201명을 포함해 250명까지 참석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에 내려졌던 어린이집 휴원 명령도 종료돼 오늘부터 다시 등원이 정상화됩니다.

정부는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됐지만 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부 지자체가 유흥시설 등의 운영시간 연장을 발표한 데 대해,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정부의 일관된 방침에 따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남은 2주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데 있어서 마지막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진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모든 국민과 함께 소망합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치명률 등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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