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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미 ‘백신 의무화’ 갈등 본격화…파우치, 재유행 ‘경고’
입력 2021.10.18 (07:15) 수정 2021.10.18 (07:24)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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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앵커 브리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해 추가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16~17살 청소년과 접종 예약이 시작되는 12~15살 연령대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고요.

임신부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12주 미만의 초기 임신부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임신부는 접종 전에 본인과 태아 상태를 진찰 받는 것이 좋다고 방역당국은 조언했습니다.

임신부 접종자에게는 접종 뒤 3일, 7일, 3개월, 6개월 후에 이상반응 여부 등을 확인하는 알림 문자가 발송되는데요.

동의하는 임신부에 한해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임신 종결 시까지 건강 상태를 추적하는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크고 조산이나 저체중아 분만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둘러싸고 지방 정부와 경찰이 대립하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접종자들로 인한 재유행을 경고하는 전문가 목소리도 불거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시카고 시는 경찰관을 포함한 모든 지방공무원에게 지난 15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내지 않았을 경우, 매주 두 차례 검사를 받아야 하는 데 거부하면 임금 지급을 중단하겠다는 겁니다.

미국의 양대 경찰 노조 가운데 한 곳인 공제조합 측이 반발하면서 법정 소송까지 벌어진 가운데, 시 당국에선 '무급 행정 처분' 강행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로리 라이트풋/미 시카고 시장/현지 시간 16일 : "경찰 공제조합, 특히 지도부를 통해 본 것은 분란을 일으키려는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절반의 진실, 그리고 솔직히 거짓말입니다."]

경찰 공제조합 측은 '의무화' 전에 협의가 전혀 없었다며 시 당국의 무급 처분을 감수하라는 지침을 내린 상탭니다.

백신 접종 의무화를 둘러싼 미국 공공기관 내 갈등은 시애틀과 볼티모어 등 곳곳에서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민간업체 '보잉'사에서도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발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백악관 수석 의료 고문은 미국 내 6천6백만 명에 이르는 백신 미접종자 수가 줄지 않으면 재유행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접종자들의 경우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 등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며 감염률을 낮게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 : "백신을 맞았다면 전통적으로 그랬던 것처럼 휴일을 가족과 함께 즐기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미국에선 지금까지 전체 인구 57%에 해당하는 1억 8천여만 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72만여 명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권나영
  • 미 ‘백신 의무화’ 갈등 본격화…파우치, 재유행 ‘경고’
    • 입력 2021-10-18 07:15:44
    • 수정2021-10-18 07:24:18
    뉴스광장
[앵커]

<앵커 브리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해 추가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16~17살 청소년과 접종 예약이 시작되는 12~15살 연령대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고요.

임신부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12주 미만의 초기 임신부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임신부는 접종 전에 본인과 태아 상태를 진찰 받는 것이 좋다고 방역당국은 조언했습니다.

임신부 접종자에게는 접종 뒤 3일, 7일, 3개월, 6개월 후에 이상반응 여부 등을 확인하는 알림 문자가 발송되는데요.

동의하는 임신부에 한해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임신 종결 시까지 건강 상태를 추적하는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크고 조산이나 저체중아 분만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둘러싸고 지방 정부와 경찰이 대립하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접종자들로 인한 재유행을 경고하는 전문가 목소리도 불거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시카고 시는 경찰관을 포함한 모든 지방공무원에게 지난 15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내지 않았을 경우, 매주 두 차례 검사를 받아야 하는 데 거부하면 임금 지급을 중단하겠다는 겁니다.

미국의 양대 경찰 노조 가운데 한 곳인 공제조합 측이 반발하면서 법정 소송까지 벌어진 가운데, 시 당국에선 '무급 행정 처분' 강행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로리 라이트풋/미 시카고 시장/현지 시간 16일 : "경찰 공제조합, 특히 지도부를 통해 본 것은 분란을 일으키려는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절반의 진실, 그리고 솔직히 거짓말입니다."]

경찰 공제조합 측은 '의무화' 전에 협의가 전혀 없었다며 시 당국의 무급 처분을 감수하라는 지침을 내린 상탭니다.

백신 접종 의무화를 둘러싼 미국 공공기관 내 갈등은 시애틀과 볼티모어 등 곳곳에서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민간업체 '보잉'사에서도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발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백악관 수석 의료 고문은 미국 내 6천6백만 명에 이르는 백신 미접종자 수가 줄지 않으면 재유행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접종자들의 경우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 등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며 감염률을 낮게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 : "백신을 맞았다면 전통적으로 그랬던 것처럼 휴일을 가족과 함께 즐기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미국에선 지금까지 전체 인구 57%에 해당하는 1억 8천여만 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72만여 명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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