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통장관 “물류 대란 2022년까지 이어질 것”

입력 2021.10.18 (07:33) 수정 2021.10.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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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장관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물류 대란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부티지지 장관은 현지 시간 17일 CNN에 출연해 “우리가 올해 경험하고 있는 많은 어려움들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티지지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법안에는 항구에만 170억 달러(한화 약 20조1천195억 원)의 예산이 할애됐다”며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서 수요 불안정에 따른 병목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장기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서부 항만의 물류 대란을 비롯한 공급망 차질로 곤란을 겪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삼성을 비롯해 주요 유통·물류업체 대표와 항만노조 지도부 등을 소집해 대책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미 의회에서는 도로를 비롯해 항만, 공항 등 사회 기반시설에 대한 1조2천억 달러(한화 1천420조2천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담은 법안이 계류 중인데 사회안전망 예산안을 둘러싼 민주당 내 갈등으로 처리가 난항 중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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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교통장관 “물류 대란 2022년까지 이어질 것”
    • 입력 2021-10-18 07:33:35
    • 수정2021-10-18 07:36:04
    국제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장관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물류 대란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부티지지 장관은 현지 시간 17일 CNN에 출연해 “우리가 올해 경험하고 있는 많은 어려움들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티지지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법안에는 항구에만 170억 달러(한화 약 20조1천195억 원)의 예산이 할애됐다”며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서 수요 불안정에 따른 병목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장기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서부 항만의 물류 대란을 비롯한 공급망 차질로 곤란을 겪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삼성을 비롯해 주요 유통·물류업체 대표와 항만노조 지도부 등을 소집해 대책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미 의회에서는 도로를 비롯해 항만, 공항 등 사회 기반시설에 대한 1조2천억 달러(한화 1천420조2천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담은 법안이 계류 중인데 사회안전망 예산안을 둘러싼 민주당 내 갈등으로 처리가 난항 중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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