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얀센 백신 부스터샷 접종 조속히 수립하라”

입력 2021.10.18 (11:19) 수정 2021.10.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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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얀센 백신의 효과성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급격히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해,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18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재택치료가 일반화될 때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이송, 병원 연계, 통원치료 방안 등을 치밀하게 준비하라”로 말했습니다.

한 번만 맞으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보는 얀센 백신은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2회 접종하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비해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학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 지난 14일 등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은 미국 내 62만 명의 제대 군인을 추적 분석했더니 올해 3월 88%이던 예방 효과가 5개월 지난 8월에는 3%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에서는 지난 6월부터 30∼59세 예비군, 민방위대원, 국방외교 분야 종사자 등이 얀센 백신을 맞기 시작해 지금까지 약 146만여 명이 접종했습니다.

정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12월부터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시행할 계획으로 알려졌지만, 얀센 백신 예방 효과의 급격한 저하를 감안하면 부스터샷을 더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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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얀센 백신 부스터샷 접종 조속히 수립하라”
    • 입력 2021-10-18 11:19:51
    • 수정2021-10-18 11:30:06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얀센 백신의 효과성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급격히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해,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18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재택치료가 일반화될 때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이송, 병원 연계, 통원치료 방안 등을 치밀하게 준비하라”로 말했습니다.

한 번만 맞으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보는 얀센 백신은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2회 접종하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비해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학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 지난 14일 등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은 미국 내 62만 명의 제대 군인을 추적 분석했더니 올해 3월 88%이던 예방 효과가 5개월 지난 8월에는 3%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에서는 지난 6월부터 30∼59세 예비군, 민방위대원, 국방외교 분야 종사자 등이 얀센 백신을 맞기 시작해 지금까지 약 146만여 명이 접종했습니다.

정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12월부터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시행할 계획으로 알려졌지만, 얀센 백신 예방 효과의 급격한 저하를 감안하면 부스터샷을 더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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