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호가 고령화로 곤충 표본 보관에 애먹어

입력 2021.10.18 (12:47) 수정 2021.10.18 (12: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고치현에서는 이미 수년 전 멸종한 '부전나비' 표본.

일반인 곤충 애호가가 만들어놓은 것인데 현재 박물관에 소장돼 있습니다.

아마추어 곤충 애호가들이 많은데 80대의 미야타 씨 부부도 50여 년 넘게 함께 곤충 표본을 만들고 있습니다.

집안 곳곳에 표본 상자가 가득 차 있습니다.

[미야타 도시에/곤충 애호가/82살 : "본래 자연을 좋아했고 벌레도 싫어하지 않았어요."]

특히 20여 년 전부터는 '개미사돈과' 곤충에 관심이 많아 집중 연구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50여 종의 신종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제는 이런 곤충 표본 관리에 체력적인 한계를 느낀다고 합니다.

고령인 곤충애호가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박물관 학예사인 야치모리 씨가 나섰습니다.

곤충 표본이 있다는 연락이 오면 그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기증도 받습니다.

기증받는 곤충 표본은 점점 더 늘어나는데 문제는 박물관의 공간 부족으로 모두 수용하기 힘들다는 것이 새로운 고민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애호가 고령화로 곤충 표본 보관에 애먹어
    • 입력 2021-10-18 12:47:30
    • 수정2021-10-18 12:57:03
    뉴스 12
일본 고치현에서는 이미 수년 전 멸종한 '부전나비' 표본.

일반인 곤충 애호가가 만들어놓은 것인데 현재 박물관에 소장돼 있습니다.

아마추어 곤충 애호가들이 많은데 80대의 미야타 씨 부부도 50여 년 넘게 함께 곤충 표본을 만들고 있습니다.

집안 곳곳에 표본 상자가 가득 차 있습니다.

[미야타 도시에/곤충 애호가/82살 : "본래 자연을 좋아했고 벌레도 싫어하지 않았어요."]

특히 20여 년 전부터는 '개미사돈과' 곤충에 관심이 많아 집중 연구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50여 종의 신종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제는 이런 곤충 표본 관리에 체력적인 한계를 느낀다고 합니다.

고령인 곤충애호가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박물관 학예사인 야치모리 씨가 나섰습니다.

곤충 표본이 있다는 연락이 오면 그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기증도 받습니다.

기증받는 곤충 표본은 점점 더 늘어나는데 문제는 박물관의 공간 부족으로 모두 수용하기 힘들다는 것이 새로운 고민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