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고3, 심근염·심낭염 10만 명당 3.6건 발생

입력 2021.10.18 (15:07) 수정 2021.10.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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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고3 학생의 심근염이나 심낭염이 발생한 비율이 10만 접종당 3.6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은영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오늘(18일) 열린 소아·청소년 접종 관련 설명회에 참석해 "고3 학생들의 접종 이후에 10월 10일까지 심근염이나 심낭염으로 신고된 사례가 26건 있었고, 10월 7일까지 진단의 정확성을 검토한 결과 16건이 인정되었는데, 이것은 10만 접종당 3.6건으로 많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교수는 "기저질환이 심혈관계에서 있었던 분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이 중에 5분은 외래치료하고 11분은 입원 치료받았고, 현재 모두 호전돼 퇴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성별로 보면) 남자는 14건, 여자는 2건 이상 반응이 심근염 및 심낭염이 있었고, 1차 접종 이후에 7건, 2차 접종 이후에 9건 발생했다"며 참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조 교수는 "(고3 접종자의) 이상반응은 3,979건이 신고가 돼 전체 접종 건수 대비 0.45%의 신고율이 있었다"면서 "이 중에 97.6%는 발열이나 두통, 관절통 등의 흔한 이상반응들이었고 대부분은 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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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8 15:07:03
    • 수정2021-10-18 15:12:52
    사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고3 학생의 심근염이나 심낭염이 발생한 비율이 10만 접종당 3.6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은영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오늘(18일) 열린 소아·청소년 접종 관련 설명회에 참석해 "고3 학생들의 접종 이후에 10월 10일까지 심근염이나 심낭염으로 신고된 사례가 26건 있었고, 10월 7일까지 진단의 정확성을 검토한 결과 16건이 인정되었는데, 이것은 10만 접종당 3.6건으로 많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교수는 "기저질환이 심혈관계에서 있었던 분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이 중에 5분은 외래치료하고 11분은 입원 치료받았고, 현재 모두 호전돼 퇴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성별로 보면) 남자는 14건, 여자는 2건 이상 반응이 심근염 및 심낭염이 있었고, 1차 접종 이후에 7건, 2차 접종 이후에 9건 발생했다"며 참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조 교수는 "(고3 접종자의) 이상반응은 3,979건이 신고가 돼 전체 접종 건수 대비 0.45%의 신고율이 있었다"면서 "이 중에 97.6%는 발열이나 두통, 관절통 등의 흔한 이상반응들이었고 대부분은 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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