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자정까지 10명 가능…소상공인 ‘숨통’

입력 2021.10.18 (19:08) 수정 2021.10.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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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김해 7명, 창원 5명, 밀양·거창·거제 각 2명 등 모두 19명입니다.

주말을 지나며 다소 늘었던 경남의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해외입국자를 제외한 경남의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도 23.4명으로 줄었습니다.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김해의 제조업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오늘 김해와 창원에서 6명이 추가돼 사흘 만에 누적이 18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남에서도 16살에서 17살, 청소년 6만천여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경남의 현재 청소년 예약률은 절반을 넘은 51.5%로, 오는 29일까지 예약이 계속됩니다.

다음 달 단계적 코로나 일상 시행을 앞두고 오늘부터 경남에서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동안 이어집니다.

최대 10명이 자정까지 사적모임을 할 수 있는데요.

창원 도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원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창원시 상남상업지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부터 방역 수칙이 일부 완화된 새로운 거리 두기가 시행되면서 상남동 거리가 평소보다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최대 8명까지였던 사적 모임은 최대 10명까지로 늘어납니다.

단, 여기에 접종을 완료한 사람 6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합니다.

애초 밤 10시까지였던 식당과 카페는 2시간이 늘어난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동안 영업시간 제한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었던 소상공인들은 완화된 조치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음식점 대표님, 만나보겠습니다.

[오덕문/식당 대표]

네,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 거리 두기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지고, 다음 달부터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위드코로나 전환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경남의 접종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정부는 일상 회복의 조건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70%를 강조했는데요.

경남의 인구 대비 접종률은 65.2%입니다.

지금의 상황으로 본다면 이번 주말쯤 경남의 접종률이 7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LG전자 등 지역의 기업들도 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일부 기업들은 접종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접촉했을 때 재택근무 기간을 애초 운영할 때보다 절반으로 단축하는 등 사내 방역 기준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이번 달 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일상회복이 앞당겨질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상남상업지구에서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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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자정까지 10명 가능…소상공인 ‘숨통’
    • 입력 2021-10-18 19:08:20
    • 수정2021-10-18 19:58:36
    뉴스7(창원)
[앵커]

오늘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김해 7명, 창원 5명, 밀양·거창·거제 각 2명 등 모두 19명입니다.

주말을 지나며 다소 늘었던 경남의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해외입국자를 제외한 경남의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도 23.4명으로 줄었습니다.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김해의 제조업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오늘 김해와 창원에서 6명이 추가돼 사흘 만에 누적이 18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남에서도 16살에서 17살, 청소년 6만천여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경남의 현재 청소년 예약률은 절반을 넘은 51.5%로, 오는 29일까지 예약이 계속됩니다.

다음 달 단계적 코로나 일상 시행을 앞두고 오늘부터 경남에서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동안 이어집니다.

최대 10명이 자정까지 사적모임을 할 수 있는데요.

창원 도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원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창원시 상남상업지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부터 방역 수칙이 일부 완화된 새로운 거리 두기가 시행되면서 상남동 거리가 평소보다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최대 8명까지였던 사적 모임은 최대 10명까지로 늘어납니다.

단, 여기에 접종을 완료한 사람 6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합니다.

애초 밤 10시까지였던 식당과 카페는 2시간이 늘어난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동안 영업시간 제한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었던 소상공인들은 완화된 조치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음식점 대표님, 만나보겠습니다.

[오덕문/식당 대표]

네,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 거리 두기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지고, 다음 달부터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위드코로나 전환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경남의 접종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정부는 일상 회복의 조건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70%를 강조했는데요.

경남의 인구 대비 접종률은 65.2%입니다.

지금의 상황으로 본다면 이번 주말쯤 경남의 접종률이 7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LG전자 등 지역의 기업들도 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일부 기업들은 접종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접촉했을 때 재택근무 기간을 애초 운영할 때보다 절반으로 단축하는 등 사내 방역 기준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이번 달 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일상회복이 앞당겨질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상남상업지구에서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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