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보상금 노리고 슬쩍…멧돼지 사체 처리 ‘허술’
입력 2021.10.18 (19:31)
수정 2021.10.1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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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유해동물로 지정된 야생 멧돼지를 포획하면 수십만 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포획 보상금을 노리고 야생 멧돼지 사체를 훔치거나 허위 신고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괴산의 한 폐기물 매립장.
화물차가 들어오더니 포획한 멧돼지 등 야생동물을 버리고 빠져나갑니다.
곧이어 또 다른 화물차가 나타나 이 멧돼지를 다시 주워 싣고 사라집니다.
쓰레기매립장 한편에 포획된 멧돼지 등이 그대로 방치돼있습니다.
보상금을 노리고 매립 작업 전에 이를 슬쩍 가로챈 겁니다.
괴산 유해조수구제단 소속의 한 엽사가 한 마리에 25만 원인 포획 보상금을 노리고 벌인 일입니다.
포획 보고서 작성도 형식적이다 보니 허위 신고는 멧돼지 채혈 과정에서야 드러났습니다.
[모관용/괴산군 환경정책팀장 :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채혈하거든요. 채혈 과정에서 채혈하는 분이 두 마리가 있어서 채혈하러 갔는데 현장에는 한 마리밖에 없어가지고…."]
지난 7월 강원도 횡성과 인제에서도 포상금을 더 받기 위해 포획 장소를 속인 엽사가 적발됐습니다.
허위 포획신고가 잇따르자 환경부는 엽사의 동선과 포획 장소 등을 추적·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자치단체의 활용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안경진/충청북도 환경정책과 : "현재 (11개 시·군 가운데) 7개 시·군에서 (야생동물 포획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요. 예산 반영이나 이런 부분 때문에 나머지 4개 시·군은 12월까지 구축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보상금 부정 수령을 막기 위해 지급 절차를 강화하고 허위 신고 등에 대한 처벌 규정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충주시장 “충북선 고속화 사업 구간 변경 불가”
최근 충주에서 충북선 고속화 사업 계획을 두고 찬·반 갈등이 심한데요.
일부 노선 변경 요구에,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개적으로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시장은 오늘 업무보고회에서, 지역 일부 단체가 충북선 고속화 사업 구간의 변경을 요구하면서 충주시를 겁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선거 심판을 운운하면서, 단체가 요구하는 노선대로 충주시가 정부에 건의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이는 과도한 요구로, 지역 화합과 발전을 저해한다며 수용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충주서 ‘고속화 사업’ 노선 찬·반 갈등
조 시장의 발언은 최근 마을간 찬·반 갈등으로 번진 칠금, 금릉, 목행동 일대 충북선 고속화 노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올초 발표된 정부의 고속화 사업 초안에서 이 일대는 기존의 굽은 충북선 노선을 좀더 직선화 하는 방향으로 철로를 이설하기로 했는데요.
새 노선을 반대하는 주민과 이를 고수해야한다는 주민 입장이 엇갈리면서, 각각 대책위를 꾸리고 강경 집회를 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사업비 15% 초과’ 적정성 재평가…사업 확정 지연
한편 국토교통부는 고속화 사업 구간을 확정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과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비가 애초 계획보다 크게 늘면서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사업적정성평가를 다시 받아야 할 수도 있어서 사업 구간을 둘러싼 지역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음성에 2024년까지 ‘특수 수소충전소’ 구축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수소 버스와 화물차, 승용차 충전이 모두 가능한 특수 수소충전소가 들어섭니다.
충청북도와 음성군, 충청에너지서비스가 오늘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는데요.
세 기관은 2024년까지 110억 원을 들여, 성본산단에 조성되는 화물 공영 차고지 안에 특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충북에서는 현재 청주와 충주, 제천 등 8곳에 승용차 수소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유해동물로 지정된 야생 멧돼지를 포획하면 수십만 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포획 보상금을 노리고 야생 멧돼지 사체를 훔치거나 허위 신고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괴산의 한 폐기물 매립장.
화물차가 들어오더니 포획한 멧돼지 등 야생동물을 버리고 빠져나갑니다.
곧이어 또 다른 화물차가 나타나 이 멧돼지를 다시 주워 싣고 사라집니다.
쓰레기매립장 한편에 포획된 멧돼지 등이 그대로 방치돼있습니다.
보상금을 노리고 매립 작업 전에 이를 슬쩍 가로챈 겁니다.
괴산 유해조수구제단 소속의 한 엽사가 한 마리에 25만 원인 포획 보상금을 노리고 벌인 일입니다.
포획 보고서 작성도 형식적이다 보니 허위 신고는 멧돼지 채혈 과정에서야 드러났습니다.
[모관용/괴산군 환경정책팀장 :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채혈하거든요. 채혈 과정에서 채혈하는 분이 두 마리가 있어서 채혈하러 갔는데 현장에는 한 마리밖에 없어가지고…."]
지난 7월 강원도 횡성과 인제에서도 포상금을 더 받기 위해 포획 장소를 속인 엽사가 적발됐습니다.
허위 포획신고가 잇따르자 환경부는 엽사의 동선과 포획 장소 등을 추적·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자치단체의 활용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안경진/충청북도 환경정책과 : "현재 (11개 시·군 가운데) 7개 시·군에서 (야생동물 포획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요. 예산 반영이나 이런 부분 때문에 나머지 4개 시·군은 12월까지 구축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보상금 부정 수령을 막기 위해 지급 절차를 강화하고 허위 신고 등에 대한 처벌 규정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충주시장 “충북선 고속화 사업 구간 변경 불가”
최근 충주에서 충북선 고속화 사업 계획을 두고 찬·반 갈등이 심한데요.
일부 노선 변경 요구에,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개적으로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시장은 오늘 업무보고회에서, 지역 일부 단체가 충북선 고속화 사업 구간의 변경을 요구하면서 충주시를 겁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선거 심판을 운운하면서, 단체가 요구하는 노선대로 충주시가 정부에 건의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이는 과도한 요구로, 지역 화합과 발전을 저해한다며 수용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충주서 ‘고속화 사업’ 노선 찬·반 갈등
조 시장의 발언은 최근 마을간 찬·반 갈등으로 번진 칠금, 금릉, 목행동 일대 충북선 고속화 노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올초 발표된 정부의 고속화 사업 초안에서 이 일대는 기존의 굽은 충북선 노선을 좀더 직선화 하는 방향으로 철로를 이설하기로 했는데요.
새 노선을 반대하는 주민과 이를 고수해야한다는 주민 입장이 엇갈리면서, 각각 대책위를 꾸리고 강경 집회를 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사업비 15% 초과’ 적정성 재평가…사업 확정 지연
한편 국토교통부는 고속화 사업 구간을 확정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과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비가 애초 계획보다 크게 늘면서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사업적정성평가를 다시 받아야 할 수도 있어서 사업 구간을 둘러싼 지역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음성에 2024년까지 ‘특수 수소충전소’ 구축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수소 버스와 화물차, 승용차 충전이 모두 가능한 특수 수소충전소가 들어섭니다.
충청북도와 음성군, 충청에너지서비스가 오늘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는데요.
세 기관은 2024년까지 110억 원을 들여, 성본산단에 조성되는 화물 공영 차고지 안에 특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충북에서는 현재 청주와 충주, 제천 등 8곳에 승용차 수소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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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유해동물로 지정된 야생 멧돼지를 포획하면 수십만 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포획 보상금을 노리고 야생 멧돼지 사체를 훔치거나 허위 신고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괴산의 한 폐기물 매립장.
화물차가 들어오더니 포획한 멧돼지 등 야생동물을 버리고 빠져나갑니다.
곧이어 또 다른 화물차가 나타나 이 멧돼지를 다시 주워 싣고 사라집니다.
쓰레기매립장 한편에 포획된 멧돼지 등이 그대로 방치돼있습니다.
보상금을 노리고 매립 작업 전에 이를 슬쩍 가로챈 겁니다.
괴산 유해조수구제단 소속의 한 엽사가 한 마리에 25만 원인 포획 보상금을 노리고 벌인 일입니다.
포획 보고서 작성도 형식적이다 보니 허위 신고는 멧돼지 채혈 과정에서야 드러났습니다.
[모관용/괴산군 환경정책팀장 :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채혈하거든요. 채혈 과정에서 채혈하는 분이 두 마리가 있어서 채혈하러 갔는데 현장에는 한 마리밖에 없어가지고…."]
지난 7월 강원도 횡성과 인제에서도 포상금을 더 받기 위해 포획 장소를 속인 엽사가 적발됐습니다.
허위 포획신고가 잇따르자 환경부는 엽사의 동선과 포획 장소 등을 추적·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자치단체의 활용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안경진/충청북도 환경정책과 : "현재 (11개 시·군 가운데) 7개 시·군에서 (야생동물 포획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요. 예산 반영이나 이런 부분 때문에 나머지 4개 시·군은 12월까지 구축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보상금 부정 수령을 막기 위해 지급 절차를 강화하고 허위 신고 등에 대한 처벌 규정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충주시장 “충북선 고속화 사업 구간 변경 불가”
최근 충주에서 충북선 고속화 사업 계획을 두고 찬·반 갈등이 심한데요.
일부 노선 변경 요구에,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개적으로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시장은 오늘 업무보고회에서, 지역 일부 단체가 충북선 고속화 사업 구간의 변경을 요구하면서 충주시를 겁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선거 심판을 운운하면서, 단체가 요구하는 노선대로 충주시가 정부에 건의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이는 과도한 요구로, 지역 화합과 발전을 저해한다며 수용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충주서 ‘고속화 사업’ 노선 찬·반 갈등
조 시장의 발언은 최근 마을간 찬·반 갈등으로 번진 칠금, 금릉, 목행동 일대 충북선 고속화 노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올초 발표된 정부의 고속화 사업 초안에서 이 일대는 기존의 굽은 충북선 노선을 좀더 직선화 하는 방향으로 철로를 이설하기로 했는데요.
새 노선을 반대하는 주민과 이를 고수해야한다는 주민 입장이 엇갈리면서, 각각 대책위를 꾸리고 강경 집회를 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사업비 15% 초과’ 적정성 재평가…사업 확정 지연
한편 국토교통부는 고속화 사업 구간을 확정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과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비가 애초 계획보다 크게 늘면서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사업적정성평가를 다시 받아야 할 수도 있어서 사업 구간을 둘러싼 지역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음성에 2024년까지 ‘특수 수소충전소’ 구축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수소 버스와 화물차, 승용차 충전이 모두 가능한 특수 수소충전소가 들어섭니다.
충청북도와 음성군, 충청에너지서비스가 오늘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는데요.
세 기관은 2024년까지 110억 원을 들여, 성본산단에 조성되는 화물 공영 차고지 안에 특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충북에서는 현재 청주와 충주, 제천 등 8곳에 승용차 수소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유해동물로 지정된 야생 멧돼지를 포획하면 수십만 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포획 보상금을 노리고 야생 멧돼지 사체를 훔치거나 허위 신고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괴산의 한 폐기물 매립장.
화물차가 들어오더니 포획한 멧돼지 등 야생동물을 버리고 빠져나갑니다.
곧이어 또 다른 화물차가 나타나 이 멧돼지를 다시 주워 싣고 사라집니다.
쓰레기매립장 한편에 포획된 멧돼지 등이 그대로 방치돼있습니다.
보상금을 노리고 매립 작업 전에 이를 슬쩍 가로챈 겁니다.
괴산 유해조수구제단 소속의 한 엽사가 한 마리에 25만 원인 포획 보상금을 노리고 벌인 일입니다.
포획 보고서 작성도 형식적이다 보니 허위 신고는 멧돼지 채혈 과정에서야 드러났습니다.
[모관용/괴산군 환경정책팀장 :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채혈하거든요. 채혈 과정에서 채혈하는 분이 두 마리가 있어서 채혈하러 갔는데 현장에는 한 마리밖에 없어가지고…."]
지난 7월 강원도 횡성과 인제에서도 포상금을 더 받기 위해 포획 장소를 속인 엽사가 적발됐습니다.
허위 포획신고가 잇따르자 환경부는 엽사의 동선과 포획 장소 등을 추적·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자치단체의 활용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안경진/충청북도 환경정책과 : "현재 (11개 시·군 가운데) 7개 시·군에서 (야생동물 포획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요. 예산 반영이나 이런 부분 때문에 나머지 4개 시·군은 12월까지 구축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보상금 부정 수령을 막기 위해 지급 절차를 강화하고 허위 신고 등에 대한 처벌 규정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충주시장 “충북선 고속화 사업 구간 변경 불가”
최근 충주에서 충북선 고속화 사업 계획을 두고 찬·반 갈등이 심한데요.
일부 노선 변경 요구에,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개적으로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시장은 오늘 업무보고회에서, 지역 일부 단체가 충북선 고속화 사업 구간의 변경을 요구하면서 충주시를 겁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선거 심판을 운운하면서, 단체가 요구하는 노선대로 충주시가 정부에 건의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이는 과도한 요구로, 지역 화합과 발전을 저해한다며 수용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충주서 ‘고속화 사업’ 노선 찬·반 갈등
조 시장의 발언은 최근 마을간 찬·반 갈등으로 번진 칠금, 금릉, 목행동 일대 충북선 고속화 노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올초 발표된 정부의 고속화 사업 초안에서 이 일대는 기존의 굽은 충북선 노선을 좀더 직선화 하는 방향으로 철로를 이설하기로 했는데요.
새 노선을 반대하는 주민과 이를 고수해야한다는 주민 입장이 엇갈리면서, 각각 대책위를 꾸리고 강경 집회를 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사업비 15% 초과’ 적정성 재평가…사업 확정 지연
한편 국토교통부는 고속화 사업 구간을 확정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과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비가 애초 계획보다 크게 늘면서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사업적정성평가를 다시 받아야 할 수도 있어서 사업 구간을 둘러싼 지역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음성에 2024년까지 ‘특수 수소충전소’ 구축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수소 버스와 화물차, 승용차 충전이 모두 가능한 특수 수소충전소가 들어섭니다.
충청북도와 음성군, 충청에너지서비스가 오늘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는데요.
세 기관은 2024년까지 110억 원을 들여, 성본산단에 조성되는 화물 공영 차고지 안에 특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충북에서는 현재 청주와 충주, 제천 등 8곳에 승용차 수소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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