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방선거서 범좌파 압승…6개 도시 중 5곳 승리

입력 2021.10.19 (02:35) 수정 2021.10.19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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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범좌파 진영이 17∼18일(현지시간) 이틀간 치러진 지방선거 결선 투표에서도 사실상 승리했습니다.

개표가 90% 이상 진행된 수도 로마에서는 중도좌파 민주당(PD) 소속의 범좌파 후보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전 경제부 장관이 60.13%를 득표해 극우 정당 동맹(Lega)이 주도하는 우파연합의 엔리코 미케티 후보(39.87%)를 압도했습니다.

개표가 완료된 북부 산업도시 토리노에서도 민주당 후보 스테파노 로 루소가 득표율 59.23%로 우파연합의 파올로 다밀라노 후보(40.77%)를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역시 개표가 끝난 북동부 물류 도시 트리에스테에서는 우파연합 로베르토 디피아차 후보(51.29%)가 민주당의 프란체스코 루소 후보(48.71%)에 3% 미만 표 차로 신승했습니다.

앞서 지난 3∼4일 로마와 밀라노·나폴리·토리노·볼로냐·트리에스테 등 6개 도시에서 일제히 차기 시장을 뽑는 지방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이 가운데 밀라노와 나폴리, 볼로냐 등 3개 도시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좌파 진영 후보가 과반 득표로 당선됐고, 로마·토리노·트리에스테 등 나머지 3곳은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 후보 간 결선으로 넘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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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9 02:35:01
    • 수정2021-10-19 02:35:35
    국제
이탈리아 범좌파 진영이 17∼18일(현지시간) 이틀간 치러진 지방선거 결선 투표에서도 사실상 승리했습니다.

개표가 90% 이상 진행된 수도 로마에서는 중도좌파 민주당(PD) 소속의 범좌파 후보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전 경제부 장관이 60.13%를 득표해 극우 정당 동맹(Lega)이 주도하는 우파연합의 엔리코 미케티 후보(39.87%)를 압도했습니다.

개표가 완료된 북부 산업도시 토리노에서도 민주당 후보 스테파노 로 루소가 득표율 59.23%로 우파연합의 파올로 다밀라노 후보(40.77%)를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역시 개표가 끝난 북동부 물류 도시 트리에스테에서는 우파연합 로베르토 디피아차 후보(51.29%)가 민주당의 프란체스코 루소 후보(48.71%)에 3% 미만 표 차로 신승했습니다.

앞서 지난 3∼4일 로마와 밀라노·나폴리·토리노·볼로냐·트리에스테 등 6개 도시에서 일제히 차기 시장을 뽑는 지방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이 가운데 밀라노와 나폴리, 볼로냐 등 3개 도시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좌파 진영 후보가 과반 득표로 당선됐고, 로마·토리노·트리에스테 등 나머지 3곳은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 후보 간 결선으로 넘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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