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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위 10%가 전체 주식 89% 보유…“코로나로 자산 불평등 심화”
입력 2021.10.19 (06:18) 수정 2021.10.19 (07:0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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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상위 10%의 부자들이 전체 주식의 90% 가까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자산 불평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분기 말 기준으로 미국 상위 10% 부자들이 미국 전체 주식의 89%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더 늘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주식 가치로 보면 격차는 더 커졌습니다.

상위 10%가 보유한 주식은 가치액이 1년 여만에 43%가 불어났는데, 하위 90%의 주식은 33%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상위 1%로 좁히면 격차는 더 뚜렷해집니다.

상위 1%의 총자산이 미국 전체 자산의 32%를 차지해 이 역시 역대 최고 비중입니다.

미국 CNBC 방송은 온라인 주식거래 앱인 로빈후드를 통해 지난 2년간 천만 개 이상의 주식 계좌가 새로 개설됐는데, 계좌 평균 주식가액은 4천 5백달러 가량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식 시장이 만들어낸 부는 널리 분배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부자들만 더 큰 부자가 됐다는 얘깁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자산 불평등이 심화됐다며 이른바 '부자 증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1조 8천억 달러가 늘었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중산층처럼 정당한 세금을 내라는 것입니다."]

이 달 초 미국 포브스지는 올해 미국의 400대 부자를 발표하면서 이들의 총자산이 1년 전보다 40% 증가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억만장자 수도 660명이 늘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희
  • 美 상위 10%가 전체 주식 89% 보유…“코로나로 자산 불평등 심화”
    • 입력 2021-10-19 06:18:53
    • 수정2021-10-19 07:08:39
    뉴스광장 1부
[앵커]

미국은 상위 10%의 부자들이 전체 주식의 90% 가까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자산 불평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분기 말 기준으로 미국 상위 10% 부자들이 미국 전체 주식의 89%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더 늘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주식 가치로 보면 격차는 더 커졌습니다.

상위 10%가 보유한 주식은 가치액이 1년 여만에 43%가 불어났는데, 하위 90%의 주식은 33%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상위 1%로 좁히면 격차는 더 뚜렷해집니다.

상위 1%의 총자산이 미국 전체 자산의 32%를 차지해 이 역시 역대 최고 비중입니다.

미국 CNBC 방송은 온라인 주식거래 앱인 로빈후드를 통해 지난 2년간 천만 개 이상의 주식 계좌가 새로 개설됐는데, 계좌 평균 주식가액은 4천 5백달러 가량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식 시장이 만들어낸 부는 널리 분배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부자들만 더 큰 부자가 됐다는 얘깁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자산 불평등이 심화됐다며 이른바 '부자 증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1조 8천억 달러가 늘었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중산층처럼 정당한 세금을 내라는 것입니다."]

이 달 초 미국 포브스지는 올해 미국의 400대 부자를 발표하면서 이들의 총자산이 1년 전보다 40% 증가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억만장자 수도 660명이 늘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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