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백신 접종 주의할 점은? 전문가에게 물었습니다

입력 2021.10.19 (07:00) 수정 2021.10.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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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입니다.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에 걸려도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경우가 대부분이고, 곧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올 거라는 이야기도 들려오는 상황에서 부작용 위험을 무릅쓰고 백신 접종을 해야하는지 망설여지는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이 전문가들을 초청해서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주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Q 학생들은 부모님이 반대하면 접종을 받을 수 없나?
A 미성년자는 부모님 동의가 필요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접종의 안전성과 효과성, 접종의 이점과 이상반응 등에 대해서 잘 협의해서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게 필요합니다.

Q 청소년은 접종완료자라도 확진자와 접촉하면 무조건 학교를 못가나?
A 청소년도 접종을 모두 완료한 경우에는 확진자와 밀접접촉 했더라도 자가격리나 등교 중지를 하지 않습니다. 현재 성인 접종완료자는 밀접접촉 됐을 경우에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PCR 검사를 해서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한 잠복 기간 중에는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은 소아청소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합니다.

Q 백신을 맞지 않으면 정기적인 PCR 검사를 받아야 하나?
A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PCR 검사를 할 계획은 현재는 없습니다. 하지만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신속하게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다만, 기숙사나 합숙생활, 단체 합숙훈련 같은 아주 밀접한 공동생활을 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필요할 시에 선제적 PCR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Q 접종 학생과 미접종 학생의 차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은?
A 소아청소년 접종은 의무사항이 아닌 자율접종이기 때문에, 교육부와 논의를 통해 학교에서 접종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별 접종 여부를 사전에 조사하거나 파악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접종 학생에게 특별한 혜택을 준다든지 하는 차별적인 조치를 하지 않도록 학교에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Q 소아청소년에서 접종 후 나타나는 이상반응은?
A 현재까지 알려진 이상반응은 성인들과 비슷하게 주사 부위의 통증과 발열, 피로감, 두통 등 일반적인 증상들로 접종 후 수일 이내에 생길 수 있습니다. 중증 이상반응으로는 어떤 접종을 하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매우 드물게 생길 수 있고, 화이자 백신의 경우 심근염이나 심낭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Q 여름방학에 접종했던 고3 학생들의 이상반응은 어느 정도?
A 고3 학생들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43만여 명에게 접종했습니다. 이상반응은 3,979건이 신고됐습니다. 신고율은 전체 접종 건수 대비 0.45%였습니다. 이 중 97.6%는 발열이나 두통, 관절통 등의 흔한 이상반응들이었습니다.

고3 학생들의 접종 이후에 10월 7일까지 심근염이나 심낭염으로 인정된 건 16건. 10만 접종당 3.6건으로 많지 않은 수준입니다. 심혈관계통의 기저질환자는 없었고, 남자가 14건, 여자가 2건이었습니다. 1차 접종 이후에 7건, 2차 접종 이후에 9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중 5명은 외래치료, 11명은 입원치료를 받았고, 현재 모두 퇴원했습니다.

Q 해외에서 소아청소년 접종이 많이 이뤄졌는데, 이상반응은?
A 미국의 경우, 올해 7월 중순까지 12~17살에서 890만 건의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에 9,246건의 이상반응 신고가 있었습니다.

이 9천 여건 중에서 주사 부위 통증이나 발열, 피로감 등 일반적인 이상반응이 90.7%를 차지했습니다. 중증 이상반응은 863건 신고되었고, 전체 접종 건수 대비 0.01%로 매우 드물었습니다.

심근염이나 심낭염 발생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100만 건 접종 당 2.5~34건 정도였습니다. 대부분은 회복됐고, 사망 사례는 없었습니다.

12~15살에서 발생한 심근염이나 심낭염은 1차 접종 후에 2.6건, 2차 접종 후에 20.9건이었습니다. 16~17살은 1차 접종 후에 2.5건, 2차 접종 후에 34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1차 접종보다는 2차 접종 후에 더 많이 발생했고,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았습니다.

Q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A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해서 호흡곤란, 부종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발열이나 오한, 두통 같은 가벼운 이상반응은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접종 부위 통증이나 부기, 발적 등이 있으면 냉찜질 등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4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는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화이자 접종 후 심근염과 심낭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가슴 통증, 두근거림, 호흡 곤란, 심박수 상승이나 실신 등이 생기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 백신 접종 후 월경 장애가 생길 수 있나?
A 아직 명확하게 연관성 여부를 판단할 만한 증거는 없는 상태이지만, 계속 추적 관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영국에서 10월 14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약 4,880만 건의 백신이 투여된 후에 4만 여건의 생리 관련 이상반응이 보고가 됐습니다. 평소보다 출혈량이 많아지거나 주기가 늦어지거나 질 출혈이 갑자기 생겼다는 경우가 많았고, 대부분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건강에 큰 해를 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회복을 잘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10월 3일 기준으로 949건의 부정출혈과 관련된 이상반응 신고가 있었습니다. 관련 사항에 대해서 의료계 전문가들이 협력해서 면밀히 관찰과 검토 중에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면서 접종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만약에 너무 출혈량이 많거나 주기가 심하게 불규칙하다면 소아청소년과나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영국은 청소년 1회 접종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왜 2회 접종?
A 영국이 1회 접종으로 줄인 이유는 심근염이나 심낭염과 같은 부작용이 주로 2차 접종 후에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회 접종만으로는 예방효과가 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 확진 사례가 점점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의학적 검토에 근거한 충분한 횟수의 백신접종이 더 낫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Q 몸집이 왜소한데 성인과 똑같은 용량의 백신 괜찮나?
A 체중이나 성장 그리고 발달과는 무관하게 12~17살 소아청소년인 경우, 우리나라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라서 성인과 동일한 용량과 용법으로 접종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임상시험과 의학적 검증을 통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걸로 검토됐습니다.

Q 자궁경부암ㆍ독감ㆍ코로나19 백신이 겹칠 경우 어떤 순서?
A 세 가지를 같은 날, 순서에 상관없이 맞아도 됩니다. 그런데 코로나19는 현재 유행이 진행 중이고 독감은 유행 시즌이 다가왔기 때문에 두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하고, 이상반응 여부 관찰을 위해 자궁경부암 백신은 조금 간격을 두고 맞는 것도 괜찮습니다.

Q 접종시 주의해야 할 점은?
A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접종입니다. 건강한 상태에서 접종받아야 하며, 접종 후에 15~30분 정도는 접종 장소에 머물면서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반응에 대해서 관찰해야 합니다. 또, 심근염이나 심낭염 등을 주의하기 위해서 일주일 정도는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새로운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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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백신 접종 주의할 점은? 전문가에게 물었습니다
    • 입력 2021-10-19 07:00:22
    • 수정2021-10-19 07:01:04
    취재K
12~17세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입니다.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에 걸려도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경우가 대부분이고, 곧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올 거라는 이야기도 들려오는 상황에서 부작용 위험을 무릅쓰고 백신 접종을 해야하는지 망설여지는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이 전문가들을 초청해서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주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Q 학생들은 부모님이 반대하면 접종을 받을 수 없나?
A 미성년자는 부모님 동의가 필요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접종의 안전성과 효과성, 접종의 이점과 이상반응 등에 대해서 잘 협의해서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게 필요합니다.

Q 청소년은 접종완료자라도 확진자와 접촉하면 무조건 학교를 못가나?
A 청소년도 접종을 모두 완료한 경우에는 확진자와 밀접접촉 했더라도 자가격리나 등교 중지를 하지 않습니다. 현재 성인 접종완료자는 밀접접촉 됐을 경우에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PCR 검사를 해서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한 잠복 기간 중에는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은 소아청소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합니다.

Q 백신을 맞지 않으면 정기적인 PCR 검사를 받아야 하나?
A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PCR 검사를 할 계획은 현재는 없습니다. 하지만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신속하게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다만, 기숙사나 합숙생활, 단체 합숙훈련 같은 아주 밀접한 공동생활을 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필요할 시에 선제적 PCR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Q 접종 학생과 미접종 학생의 차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은?
A 소아청소년 접종은 의무사항이 아닌 자율접종이기 때문에, 교육부와 논의를 통해 학교에서 접종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별 접종 여부를 사전에 조사하거나 파악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접종 학생에게 특별한 혜택을 준다든지 하는 차별적인 조치를 하지 않도록 학교에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Q 소아청소년에서 접종 후 나타나는 이상반응은?
A 현재까지 알려진 이상반응은 성인들과 비슷하게 주사 부위의 통증과 발열, 피로감, 두통 등 일반적인 증상들로 접종 후 수일 이내에 생길 수 있습니다. 중증 이상반응으로는 어떤 접종을 하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매우 드물게 생길 수 있고, 화이자 백신의 경우 심근염이나 심낭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Q 여름방학에 접종했던 고3 학생들의 이상반응은 어느 정도?
A 고3 학생들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43만여 명에게 접종했습니다. 이상반응은 3,979건이 신고됐습니다. 신고율은 전체 접종 건수 대비 0.45%였습니다. 이 중 97.6%는 발열이나 두통, 관절통 등의 흔한 이상반응들이었습니다.

고3 학생들의 접종 이후에 10월 7일까지 심근염이나 심낭염으로 인정된 건 16건. 10만 접종당 3.6건으로 많지 않은 수준입니다. 심혈관계통의 기저질환자는 없었고, 남자가 14건, 여자가 2건이었습니다. 1차 접종 이후에 7건, 2차 접종 이후에 9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중 5명은 외래치료, 11명은 입원치료를 받았고, 현재 모두 퇴원했습니다.

Q 해외에서 소아청소년 접종이 많이 이뤄졌는데, 이상반응은?
A 미국의 경우, 올해 7월 중순까지 12~17살에서 890만 건의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에 9,246건의 이상반응 신고가 있었습니다.

이 9천 여건 중에서 주사 부위 통증이나 발열, 피로감 등 일반적인 이상반응이 90.7%를 차지했습니다. 중증 이상반응은 863건 신고되었고, 전체 접종 건수 대비 0.01%로 매우 드물었습니다.

심근염이나 심낭염 발생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100만 건 접종 당 2.5~34건 정도였습니다. 대부분은 회복됐고, 사망 사례는 없었습니다.

12~15살에서 발생한 심근염이나 심낭염은 1차 접종 후에 2.6건, 2차 접종 후에 20.9건이었습니다. 16~17살은 1차 접종 후에 2.5건, 2차 접종 후에 34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1차 접종보다는 2차 접종 후에 더 많이 발생했고,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았습니다.

Q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A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해서 호흡곤란, 부종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발열이나 오한, 두통 같은 가벼운 이상반응은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접종 부위 통증이나 부기, 발적 등이 있으면 냉찜질 등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4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는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화이자 접종 후 심근염과 심낭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가슴 통증, 두근거림, 호흡 곤란, 심박수 상승이나 실신 등이 생기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 백신 접종 후 월경 장애가 생길 수 있나?
A 아직 명확하게 연관성 여부를 판단할 만한 증거는 없는 상태이지만, 계속 추적 관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영국에서 10월 14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약 4,880만 건의 백신이 투여된 후에 4만 여건의 생리 관련 이상반응이 보고가 됐습니다. 평소보다 출혈량이 많아지거나 주기가 늦어지거나 질 출혈이 갑자기 생겼다는 경우가 많았고, 대부분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건강에 큰 해를 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회복을 잘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10월 3일 기준으로 949건의 부정출혈과 관련된 이상반응 신고가 있었습니다. 관련 사항에 대해서 의료계 전문가들이 협력해서 면밀히 관찰과 검토 중에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면서 접종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만약에 너무 출혈량이 많거나 주기가 심하게 불규칙하다면 소아청소년과나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영국은 청소년 1회 접종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왜 2회 접종?
A 영국이 1회 접종으로 줄인 이유는 심근염이나 심낭염과 같은 부작용이 주로 2차 접종 후에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회 접종만으로는 예방효과가 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 확진 사례가 점점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의학적 검토에 근거한 충분한 횟수의 백신접종이 더 낫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Q 몸집이 왜소한데 성인과 똑같은 용량의 백신 괜찮나?
A 체중이나 성장 그리고 발달과는 무관하게 12~17살 소아청소년인 경우, 우리나라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라서 성인과 동일한 용량과 용법으로 접종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임상시험과 의학적 검증을 통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걸로 검토됐습니다.

Q 자궁경부암ㆍ독감ㆍ코로나19 백신이 겹칠 경우 어떤 순서?
A 세 가지를 같은 날, 순서에 상관없이 맞아도 됩니다. 그런데 코로나19는 현재 유행이 진행 중이고 독감은 유행 시즌이 다가왔기 때문에 두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하고, 이상반응 여부 관찰을 위해 자궁경부암 백신은 조금 간격을 두고 맞는 것도 괜찮습니다.

Q 접종시 주의해야 할 점은?
A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접종입니다. 건강한 상태에서 접종받아야 하며, 접종 후에 15~30분 정도는 접종 장소에 머물면서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반응에 대해서 관찰해야 합니다. 또, 심근염이나 심낭염 등을 주의하기 위해서 일주일 정도는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새로운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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