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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과 함께 돌아온 발라드…가을 감성 ‘명품보컬’ 잇단 컴백
입력 2021.10.19 (07:22) 연합뉴스
따끈했던 햇살이 힘을 잃고 찬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가을이 깊어가면서 계절적 감성을 채워줄 발라드곡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다만, 예년보다 출시 시기가 다소 늦은 데다 아이돌 그룹이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어 발라드곡이 어느 정도 뒷심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임창정은 다음 달 1일 정규 17집 앨범을 내고 '국민 발라더'로 돌아온다.

작년 10월 정규 16집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이후 1년 만의 컴백이다.

'또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등 가을이면 어김없이 애절한 발라드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올해도 가을 노래를 들고 찾아온다.

이번 앨범에서 임창정은 타이틀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비롯해 총 10곡의 노래를 선보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뮤직비디오 촬영 사진을 공개한 그는 '귀를 아주 녹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쏟아냈다.

7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2am 역시 '발라드' 감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내달 1일 발표되는 미니 앨범은 제목부터 '발라드(Ballad) 21 F/W'.

데뷔곡 '이 노래'를 비롯해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 다수의 발라드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앨범에서도 '가장 잘할 수 있는 발라드' 장르로 트랙을 채울 계획이다.

아련한 감성으로 가을을 적실 여성 보컬들의 컴백도 잇따르고 있다.

여성 듀오 다비치는 디지털 싱글 '나의 첫사랑'을 통해 가을처럼 짧았던 첫사랑의 기억을 노래한다.

소속사 측은 "신곡은 가을을 관통하는 무르익은 감성이 돋보이는 '리릭컬' 발라드곡"이라며 "이해리와 강민경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따뜻하고 아련한 감성을 덤덤하게 녹여냈다"고 소개했다.

'열애중', '180도' 등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가수 벤 역시 가을 감성을 적실 신곡을 발표한다.

21일 공개되는 '지금 뭐해'는 '아프다 아프다 하지 말고 / 지친다 힘들다 하지 말고 / 괜찮아 혹시 너는 지금 뭐해'라는 가사에서 보듯 벤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따스한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그간 '섹시 디바' 이미지가 강했던 가수 채연은 발라드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올해로 데뷔 18주년을 맞은 채연은 정통 발라드 장르인 신곡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를 통해 실력파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채연은 작사 작업을 함께하며 '발라더'로서의 변신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가을이 깊어지면서 발라드 장르가 음원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세를 넓혀갈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는 아이돌 그룹의 강세로 예년과는 다소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보통 9월이 지나서부터 발라드곡이 하나둘 나오는데 올해는 힙합이나 댄스 장르 곡이 10월까지 이어졌다. 최근만 보더라도 걸그룹 에스파가 연일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평론가는 "올해는 발라드가 발 들일 타이밍을 놓쳤던 것 같다"며 "오랜만에 컴백하는 발라드 가수들도 있지만 음원 차트 진입 자체가 예전보다 어려워진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 찬 바람과 함께 돌아온 발라드…가을 감성 ‘명품보컬’ 잇단 컴백
    • 입력 2021-10-19 07:22:34
    연합뉴스
따끈했던 햇살이 힘을 잃고 찬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가을이 깊어가면서 계절적 감성을 채워줄 발라드곡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다만, 예년보다 출시 시기가 다소 늦은 데다 아이돌 그룹이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어 발라드곡이 어느 정도 뒷심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임창정은 다음 달 1일 정규 17집 앨범을 내고 '국민 발라더'로 돌아온다.

작년 10월 정규 16집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이후 1년 만의 컴백이다.

'또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등 가을이면 어김없이 애절한 발라드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올해도 가을 노래를 들고 찾아온다.

이번 앨범에서 임창정은 타이틀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비롯해 총 10곡의 노래를 선보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뮤직비디오 촬영 사진을 공개한 그는 '귀를 아주 녹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쏟아냈다.

7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2am 역시 '발라드' 감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내달 1일 발표되는 미니 앨범은 제목부터 '발라드(Ballad) 21 F/W'.

데뷔곡 '이 노래'를 비롯해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 다수의 발라드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앨범에서도 '가장 잘할 수 있는 발라드' 장르로 트랙을 채울 계획이다.

아련한 감성으로 가을을 적실 여성 보컬들의 컴백도 잇따르고 있다.

여성 듀오 다비치는 디지털 싱글 '나의 첫사랑'을 통해 가을처럼 짧았던 첫사랑의 기억을 노래한다.

소속사 측은 "신곡은 가을을 관통하는 무르익은 감성이 돋보이는 '리릭컬' 발라드곡"이라며 "이해리와 강민경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따뜻하고 아련한 감성을 덤덤하게 녹여냈다"고 소개했다.

'열애중', '180도' 등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가수 벤 역시 가을 감성을 적실 신곡을 발표한다.

21일 공개되는 '지금 뭐해'는 '아프다 아프다 하지 말고 / 지친다 힘들다 하지 말고 / 괜찮아 혹시 너는 지금 뭐해'라는 가사에서 보듯 벤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따스한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그간 '섹시 디바' 이미지가 강했던 가수 채연은 발라드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올해로 데뷔 18주년을 맞은 채연은 정통 발라드 장르인 신곡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를 통해 실력파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채연은 작사 작업을 함께하며 '발라더'로서의 변신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가을이 깊어지면서 발라드 장르가 음원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세를 넓혀갈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는 아이돌 그룹의 강세로 예년과는 다소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보통 9월이 지나서부터 발라드곡이 하나둘 나오는데 올해는 힙합이나 댄스 장르 곡이 10월까지 이어졌다. 최근만 보더라도 걸그룹 에스파가 연일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평론가는 "올해는 발라드가 발 들일 타이밍을 놓쳤던 것 같다"며 "오랜만에 컴백하는 발라드 가수들도 있지만 음원 차트 진입 자체가 예전보다 어려워진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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