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성인 플랫폼 통해 음란물 제작·유포 30대 구속…“미성년자 영상도”

입력 2021.10.19 (09:15) 수정 2021.10.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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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들을 모집해 음란물을 제작하고 해외 성인 전용 플랫폼 ‘온리팬스’를 통해 유포해 돈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A 씨(30대)를 구속하고 B 씨(20대) 등 10명을 입건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음란 영상 256개를 제작한 뒤 이를 이용해 4억 5천여만 원의 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SNS로 남성 1명과 여성 9명을 모집해 경기도의 자택 등에서 음란 영상을 제작해 수익을 얻은 뒤 그 일부를 나눠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모집 여성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있어 A 씨는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사용하고 남은 범죄수익금 3억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습니다.

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음란물을 제작해 올리고 유료 구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해외 플랫폼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에서 관련 사례로 수사기관에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A 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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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성인 플랫폼 통해 음란물 제작·유포 30대 구속…“미성년자 영상도”
    • 입력 2021-10-19 09:15:31
    • 수정2021-10-19 09:20:57
    사회
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들을 모집해 음란물을 제작하고 해외 성인 전용 플랫폼 ‘온리팬스’를 통해 유포해 돈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A 씨(30대)를 구속하고 B 씨(20대) 등 10명을 입건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음란 영상 256개를 제작한 뒤 이를 이용해 4억 5천여만 원의 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SNS로 남성 1명과 여성 9명을 모집해 경기도의 자택 등에서 음란 영상을 제작해 수익을 얻은 뒤 그 일부를 나눠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모집 여성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있어 A 씨는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사용하고 남은 범죄수익금 3억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습니다.

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음란물을 제작해 올리고 유료 구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해외 플랫폼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에서 관련 사례로 수사기관에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A 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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