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자가격리자 수능 응시가능…시험장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사용

입력 2021.10.19 (10:01) 수정 2021.10.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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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모두 응시 가능합니다. 지난해 사용됐던 시험장 칸막이는 점심 식사 시간에만 사용됩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오늘(19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확진자의 응시를 위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33곳을 시험장으로 지정하고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위해서는 별도 시험장 676실을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험 당일 유증상자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실 2,985실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수능 3주 전부터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수험생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시도교육청, 병원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합니다.

확진 수험생은 수능 2주 전부터 사전에 지정된 시험장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수능 시험 당일 별도시험장으로 이동해 응시합니다.

이번 수능시험에서는 지난해 사용됐던 시험실 칸막이가 점심 식사 시간에만 사용됩니다. 수험생은 칸막이 없이 시험을 친 뒤 식사를 하는 동안에만 종이 재질의 칸막이를 사용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수능 2주 전인 다음달 4일부터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합니다. 320여개 학원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점검이 실시되고, 게임제공업소와 노래연습장 등 청소년 출입이 많은 다중이용업소에 대해서도 방역관리가 시행됩니다.

수능 1주 전인 다음달 11일부터는 수험생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올해 수능은 다음달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실시됩니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만 6,387명 늘어난 50만 9,821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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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9 10:01:52
    • 수정2021-10-19 10:17:09
    사회
다음달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모두 응시 가능합니다. 지난해 사용됐던 시험장 칸막이는 점심 식사 시간에만 사용됩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오늘(19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확진자의 응시를 위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33곳을 시험장으로 지정하고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위해서는 별도 시험장 676실을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험 당일 유증상자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실 2,985실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수능 3주 전부터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수험생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시도교육청, 병원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합니다.

확진 수험생은 수능 2주 전부터 사전에 지정된 시험장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수능 시험 당일 별도시험장으로 이동해 응시합니다.

이번 수능시험에서는 지난해 사용됐던 시험실 칸막이가 점심 식사 시간에만 사용됩니다. 수험생은 칸막이 없이 시험을 친 뒤 식사를 하는 동안에만 종이 재질의 칸막이를 사용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수능 2주 전인 다음달 4일부터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합니다. 320여개 학원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점검이 실시되고, 게임제공업소와 노래연습장 등 청소년 출입이 많은 다중이용업소에 대해서도 방역관리가 시행됩니다.

수능 1주 전인 다음달 11일부터는 수험생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올해 수능은 다음달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실시됩니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만 6,387명 늘어난 50만 9,821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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