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073명 ‘감소세 뚜렷’…수도권 17.8%·비수도권 28.1% 감소

입력 2021.10.19 (12:08) 수정 2021.10.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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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4차 유행 확산세가 꺾이는 분위깁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 73명, 어제에 이어 천 명대 초반을 이어갔습니다.

이제 단계적 일상 회복까지 백신 접종률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최대 관건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임재성 기자!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 소폭 늘긴 했지만, 천 명대 초반인데, 확산세 꺾인 거로 봐도 되는 겁니까?

[기자]

먼저, 오늘 신규확진자 현황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73명 나왔습니다.

해외유입 25명을 빼고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한 명 줄었는데, 사망자가 하루 새 21명 늘었습니다.

치명률은 0.78%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차 유행기 신규 확진자 추이입니다.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감소세, 뚜렷합니다.

실제로 일평균 확진자 수가 한 주 전과 비교해서 수도권은 17.8%, 비수도권은 28.1% 감소했는데요.

당장 휴일 감소 효과가 끝나는 내일까지 이 추세라면 위드 코로나 전에는 안정세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현황 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확진자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수도권 비중이 여전히 높은데요.

서울 296명, 경기 393명, 인천 88명으로 74.1%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이제 안정세로 돌아선 것 같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전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나왔고, 세종과 울산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앵커]

정부가 접종 완료율 70%를 단계적 일상회복 전 목표로 잡았는데, 가능하겠습니까?

[기자]

네, 오늘 백신 현황 보겠습니다.

1, 2차를 합쳐서 하루 새 7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비율로 보면 1차 접종률은 78.8%, 접종 완료율은 65.9%입니다.

이 속도라면 이번 주말쯤이면 무난히 70%를 넘길 수 있을 거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제 백신 접종 대상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16,17살 청소년과 임신부 접종이 시작됐고요.

12살에서 15살, 186만 명에 대한 사전예약이 어젯밤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혹시 우리 아이에게 백신 부작용이 있으면 어쩌나 이런 걱정 많으실텐데요.

참고될 만한 통계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890만 건을 접종한 결과, 중대한 이상 반응은 0.01% 미만이었습니다.

심근염과 심낭염 역시 접종 100만 건당 최대 34건이 나타났는데, 이 역시 모두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6월 접종을 받았던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은 대략 147만 명 정도인데요.

다음 주쯤 접종 일정과 백신 종류 등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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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1,073명 ‘감소세 뚜렷’…수도권 17.8%·비수도권 28.1% 감소
    • 입력 2021-10-19 12:08:35
    • 수정2021-10-19 12:33:46
    뉴스 12
[앵커]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4차 유행 확산세가 꺾이는 분위깁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 73명, 어제에 이어 천 명대 초반을 이어갔습니다.

이제 단계적 일상 회복까지 백신 접종률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최대 관건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임재성 기자!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 소폭 늘긴 했지만, 천 명대 초반인데, 확산세 꺾인 거로 봐도 되는 겁니까?

[기자]

먼저, 오늘 신규확진자 현황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73명 나왔습니다.

해외유입 25명을 빼고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한 명 줄었는데, 사망자가 하루 새 21명 늘었습니다.

치명률은 0.78%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차 유행기 신규 확진자 추이입니다.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감소세, 뚜렷합니다.

실제로 일평균 확진자 수가 한 주 전과 비교해서 수도권은 17.8%, 비수도권은 28.1% 감소했는데요.

당장 휴일 감소 효과가 끝나는 내일까지 이 추세라면 위드 코로나 전에는 안정세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현황 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확진자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수도권 비중이 여전히 높은데요.

서울 296명, 경기 393명, 인천 88명으로 74.1%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이제 안정세로 돌아선 것 같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전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나왔고, 세종과 울산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앵커]

정부가 접종 완료율 70%를 단계적 일상회복 전 목표로 잡았는데, 가능하겠습니까?

[기자]

네, 오늘 백신 현황 보겠습니다.

1, 2차를 합쳐서 하루 새 7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비율로 보면 1차 접종률은 78.8%, 접종 완료율은 65.9%입니다.

이 속도라면 이번 주말쯤이면 무난히 70%를 넘길 수 있을 거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제 백신 접종 대상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16,17살 청소년과 임신부 접종이 시작됐고요.

12살에서 15살, 186만 명에 대한 사전예약이 어젯밤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혹시 우리 아이에게 백신 부작용이 있으면 어쩌나 이런 걱정 많으실텐데요.

참고될 만한 통계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890만 건을 접종한 결과, 중대한 이상 반응은 0.01% 미만이었습니다.

심근염과 심낭염 역시 접종 100만 건당 최대 34건이 나타났는데, 이 역시 모두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6월 접종을 받았던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은 대략 147만 명 정도인데요.

다음 주쯤 접종 일정과 백신 종류 등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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