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재명, ‘내공남불’ 국감…책임 있는 사과해야”

입력 2021.10.19 (13:55) 수정 2021.10.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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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 자격으로 출석한 국회 행정안전위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대해 ‘공은 내 꺼고 불법은 남탓이라는 ’내공남불‘ 국감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오늘(1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지사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책임자는 본인이 맞다고 인정했으면서도 천문학적 불로소득은 유동규 등 직원들의 일탈이고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일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대장동 특혜비리의 본질은 공공이 개입하여 ’토지 헐값 매입, 아파트 고가 분양‘을 기획한 부동산 투기 카르텔 범죄“라며 ”이번 국감에서 시민들이 묻고자 했던 건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누가, 왜 삭제했는지와 이재명 시장은 중대한 사실을 몰랐는지, 아니면 알고도 묵인했는지 여부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는)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라고 주장하지만, 결과적으로 단군 이래 최대 불로소득 복마전이 돼버렸는데, 최근에야 이런 사실을 알았다는 이 지사의 답변을 과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냐“며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았다면 공범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내일(20일) 예정된 국회 국토위의 경기도 국감에선 이재명 후보가 여당 대선주자로서 깊은 성찰과 솔직한 해명, 책임 있는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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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9 13:55:29
    • 수정2021-10-19 1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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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 자격으로 출석한 국회 행정안전위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대해 ‘공은 내 꺼고 불법은 남탓이라는 ’내공남불‘ 국감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오늘(1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지사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책임자는 본인이 맞다고 인정했으면서도 천문학적 불로소득은 유동규 등 직원들의 일탈이고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일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대장동 특혜비리의 본질은 공공이 개입하여 ’토지 헐값 매입, 아파트 고가 분양‘을 기획한 부동산 투기 카르텔 범죄“라며 ”이번 국감에서 시민들이 묻고자 했던 건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누가, 왜 삭제했는지와 이재명 시장은 중대한 사실을 몰랐는지, 아니면 알고도 묵인했는지 여부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는)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라고 주장하지만, 결과적으로 단군 이래 최대 불로소득 복마전이 돼버렸는데, 최근에야 이런 사실을 알았다는 이 지사의 답변을 과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냐“며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았다면 공범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내일(20일) 예정된 국회 국토위의 경기도 국감에선 이재명 후보가 여당 대선주자로서 깊은 성찰과 솔직한 해명, 책임 있는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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