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현 정부 출범 이후 2배 가까이 올라”

입력 2021.10.19 (14:32) 수정 2021.10.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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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소형 아파트값이 현 정부 출범 이후 2배 가까이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실이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면적별 매매시세를 분석한 결과, 부동산원 기준 중소형 아파트인 전용면적 40~62.8㎡ 사이 아파트의 평균 시세는 2017년 6월 3억 7,758만 원에서 올해 6월 7억 3,578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6월 성동구의 중소형 아파트 시세가 10억 7,173만 원으로 2.2배 올랐고 강동구와 노원구도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17년 6월 당시 서울 전체 25개 구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 평균 시세가 6억 원 이상인 곳은 강남구 한 곳에 불과했지만, 지난 6월에는 19개 구가 6억 원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상훈 의원은 “서울에서 중소형 아파트는 주로 방 1∼2개로 이뤄져 청년이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의 수요가 꾸준한 곳”이라며 “현재 시세가 7억 원대를 넘기 때문에 실거래가 6억 원 이하에만 적용되는 서민주택 대출인 보금자리론조차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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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현 정부 출범 이후 2배 가까이 올라”
    • 입력 2021-10-19 14:32:15
    • 수정2021-10-19 14:43:56
    경제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값이 현 정부 출범 이후 2배 가까이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실이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면적별 매매시세를 분석한 결과, 부동산원 기준 중소형 아파트인 전용면적 40~62.8㎡ 사이 아파트의 평균 시세는 2017년 6월 3억 7,758만 원에서 올해 6월 7억 3,578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6월 성동구의 중소형 아파트 시세가 10억 7,173만 원으로 2.2배 올랐고 강동구와 노원구도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17년 6월 당시 서울 전체 25개 구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 평균 시세가 6억 원 이상인 곳은 강남구 한 곳에 불과했지만, 지난 6월에는 19개 구가 6억 원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상훈 의원은 “서울에서 중소형 아파트는 주로 방 1∼2개로 이뤄져 청년이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의 수요가 꾸준한 곳”이라며 “현재 시세가 7억 원대를 넘기 때문에 실거래가 6억 원 이하에만 적용되는 서민주택 대출인 보금자리론조차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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