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의 시사본부] 김웅 통화서 ‘윤석열’ 여러 번 등장? 조성은, ‘녹취록서 확인’ 인정

입력 2021.10.19 (15:05) 수정 2021.10.19 (16: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웅에 고발장 전달 배후, 윤석열 가능성 무시할 수 없어
- 김웅 의원과 통화 녹취록과 원본 파일 모두 보유...녹취록 어제 완성해
- 윤석열 징계결정문과 채널A 진상보고서 보면 고발장 작성, 전달 의도 명백
- 채널A 사건 보도한 MBC와 뉴스타파 기자 응징 위해 고발장서 피고발인으로 지정
- 작년 총선 전 기자들이 취재 못하도록 수사 개시하고 싶어했을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10월 19일 (화)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조성은 대표 (올마이티미디어, 고발사주 의혹 공익제보자)



▷ 최영일 : 단 10분 동안 이슈의 핵심을 십분 짚어드리는 <십분인터뷰> 시간입니다. 어제 가장 큰 화제는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 국정감사 출석이었는데요. 어제 또 하나의 국감이 있었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치른 법사위 국감이었죠. 고발사주 의혹 관련 여야의 치열한 검증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고발사주 의혹의 공익신고자 조성은 올마이티 미디어 대표 스튜디오에 직접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조 대표님 안녕하세요?

▶ 조성은 : 안녕하세요?

▷ 최영일 :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렵게 모셨습니다. 공익신고자로 이제 최종 인정 받으시기까지 시간도 걸렸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이제 정치 공세도 있었습니다. 마음고생 있으셨을 텐데 어떻게 견디셨어요?

▶ 조성은 : 사실 어느 정도 감당을 해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제 정말 집요하게 이제 괴롭히려고 거의 야당은 이 중요한 국감을 다 저한테 소비를 했더라고요. 대장동과 저한테 올인을 했던 국감을 보면서 참 세비 아깝다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 최영일 : 세비 아깝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 조성은 : 그럼요.

▷ 최영일 : 하지만 또 당사지기도 하시니까. 그러면 야당은 계속 공익신고자 취소하라 이런 지속적 요청을 하고 있다면서요?

▶ 조성은 : 그렇더라고요. 굉장히 이제 제 주위부터 흔들고 나서 이제 또 이상한 공격을 하려고 이제 그런 부분들 같은데 권익위에서 굉장히 현명하게 판단해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여당에서는 이게 메시지로 어쩔 수 없으니까 메신저를 공격하는 방식 아니냐.

▶ 조성은 : 그렇죠.

▷ 최영일 : 그래서 이제 이게 두 축이에요. 고발사주 제보자이자 공식 신고자신 거고 또 이제 야당 측에서는 제보사주다라고 하는 의혹을 제기해서 지금 글쎄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또 박지원 국정원장이 입건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어제 법사위 국감에서 고발사주 의혹 관련 공방 있었습니다. 공익신고자로 어떻게 지켜보셨어요?

▶ 조성은 : 사실 어저께 국감을 저도 늦게 일정 마치고 와서 뭐 쭉 봤는데요. 굉장히 절제하시는 느낌이 들었고요. 그리고 너무 점잖으시더라. 너무 점잖은 국감을 하셔서 뭐 한편으로는 조금 답답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최영일 : 너무 점잖으셔서.

▶ 조성은 : 너무 점잖으시더라고요.

▷ 최영일 : 칭찬인 줄 알았더니 답답했다. 이렇게 정리해주셨습니다. 국감에서 나온 발언 중에 애초에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배후가 윤석열 총장일 수 있다. 이건 또 여권은 이렇게들 많이 추정을 하고 있는데 입증의 문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대목을 들으실 때는 조 대표님은 어떤 입장이세요?

▶ 조성은 : 저도 굉장히 유력하게 판단하고 있는 내용 중에 하나고요. 제가 이때까지 사실 또 제가 공익신고를 하고 난 다음에 방송 등장한 게 거의 1달 정도가 조금 지났지 않습니까?

▷ 최영일 : 그렇죠.

▶ 조성은 : 그 기간 동안 제가 근거 없는 소리를 했다든지 이런 부분들은 아니였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데 이제 제가 뭐 여러 관련서류들 또 사건 관련해서 제가 오늘 오전에 티저가 나갔는데 이제 뭐 PD수첩에서.

▷ 최영일 : 오늘이죠, 밤에.

▶ 조성은 : 오늘 밤입니다. 거기에서 나가는 내용들을 사실 제가 처음 들었을 때 무슨 내용인지 잘 몰랐어요. 그래서 제가 이 관련 문서들을 꼭 찾아봐야겠고. 그런데 이 정황과 그 음성을 같이 들었을 때는 이런 추론도 불가능하지 않고 굉장히 유력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결론적으로 보면 이 김웅 의원에게 대검에서 고발장을 전달한 배후는 윤석열 총장일 수 있다는 가능성은 높다.

▶ 조성은 :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그런데 지금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아까 티저는 이제 오늘 밤에 방영 예정인 PD수첩에서 사실은 복원됐다고 하는 녹취. 김 의원과 조성은 대표의 통화 내용이 육성으로 나온다는 거잖아요.

▶ 조성은 : 저도 그거를 그냥 어떤 일반 대중에게 어떻게 공개를 할까. 굉장히 고민을 했었는데 사실 제가 그냥 막 국감에서 틀까 아니면 기자회견 할까 굉장히 많은 방법이 있지 않습니까?

▷ 최영일 : 그렇죠.

▶ 조성은 : 그런데 사실 제가 딱 듣자마자 이해가 안 가는 거예요.

▷ 최영일 : 내용이.

▶ 조성은 : 내용이 저조차도.

▷ 최영일 : 통화 당사자인 본인도.

▶ 조성은 : 당사자인데도.

▷ 최영일 : 김웅 의원의 이야기가.

▶ 조성은 : 그 당시에 어떤 그 사람이 시작하는 이야기가 갑자기 이철로 시작을 하기 때문에 이게 무슨 뜻인지 하고 제가 다시 찾아봤거든요. 그러면 저뿐만 아니라 대중은 더 어렵고 이해가 안 가실 거다. 그러면 정말 문장 단위로 공방만 벌어질 거다라고 해서 제가 이 사건 전체를 보여줄 수 있는 사건 안에서 처음 들려드리고 이후에 이제 이것들에 대한 전반적인 보도가 이루어지면 훨씬 더 이제 듣는 대중들, 국민들도 이해가 잘 가실 거고. 그래서 다른 또 이제 저랑 좋은 관계를 맺으셨던 언론사 기자님이나 이런 죄송하죠.

▷ 최영일 : 여러 분들이 이 정보를 원하셨을 텐데.

▶ 조성은 : 그런데 좀 양해를 요청드렸고 또 이해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 최영일 : 이해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특정 뭐 매체.

▶ 조성은 : 그런 건 아니었고.

▷ 최영일 : 특정 프로그램을 선호하셨다기보다는 지금 1시간 정도 시간을 할애해서 심층 탐사하는 프로그램을 택하신 거고.

▶ 조성은 : 그러니까 유일하게 이제 저한테 그 제안이 왔기 때문에.

▷ 최영일 : 지금 저희 프로그램도 그렇지만 만약 15분 인터뷰 제한됐는데.

▶ 조성은 : 그렇죠, 맞아요.

▷ 최영일 : 그 녹취 설명을 다 해석까지 할 수 없는 거거든요.

▶ 조성은 : 할 수 없죠.

▷ 최영일 : 그럼 이제 오늘 저녁에 공개되는 내용을 보고 또 언론에서는 시끌시끌할 것 같은데요. 지금 이제 복원됐다고 하는 통화 녹취록 전체를 가지고 계신 거죠?

▶ 조성은 : 네.

▷ 최영일 : 그럼 이제 파일로도.

▶ 조성은 : 네.

▷ 최영일 : 그럼 이제 문서로 푼 것도 있고 원본 파일도 있고.

▶ 조성은 : 녹취록 형태와 이제 원본 둘 다 가지고 있고.

▷ 최영일 : 통화 파일과.

▶ 조성은 : 제가 여기서 강조 드리고 싶은 부분은 그냥 사실 제가 그동안 이제 사설 업체 뭐 이런 표현들 지양을 했던 이유가 사실 대법원 특수감정인 법무부 인증 업체거든요. 거기도 증거 능력 충분히 인정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굉장히 신뢰성과 어떤 수사기관에 준하는 능력을 갖춘 업체이기 때문에 그런 공격에서도 이제 좀 어느 정도 보안이 되는 곳을 굳이 찾았고 그리고 인증업체이기 때문에 이제 각 수사기관들에게도 제가 동일성에 관한 정보공개 청구도 하게 된 것입니다.

▷ 최영일 : 이게 굉장히 중요한 대목인 게 사실은 검찰발로 김웅, 조성은 통화했던 파일이 복원됐다. 이 보도는 일전에 이미 나왔고. 그 육성은 아니고 풀어서 쓴 녹취가 매체에 전달되면서 매체마다 조금 다른 뉘앙스의 보도를 했었잖아요.

▶ 조성은 : 그런데 제가 좀 놀랐던 건 뭐냐 하면.

▷ 최영일 : 기억하시죠.

▶ 조성은 : 제가 녹취록을 완성을 한 거는 사실 어제예요.

▷ 최영일 : 풀어서 쓴 게.

▶ 조성은 : 그러니까 그게 이제 문서 형태나 그리고 제가 사실 다른 수사기관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기 때문에 제가 어떤 사실을 확인을 해주거나 이런 부분들이 있다면 제가 굉장히 이제 좀 이렇게 이야기하지 마세요라고 이야기를 하더라도 소문이 나잖아요, 아무래도.

▷ 최영일 : 그렇죠, 그렇죠.

▶ 조성은 : 그래서 제가 확인해드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됐는데도 그런 보도가 되게 취재 법조기자님 취재력이 너무 뛰어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제 기다 아니다. 이야기할 수도 없고 또 뭐 약간 소설 같은 단독 이런 기사들도 나오고 그래서 그냥 그거를 굉장히 이제 저는 너무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이제 준비하고 있었던 부분들이 있어서 그것에 방해받지 않으려고 조금 침묵을 하고 있었죠.

▷ 최영일 : 그래요. 그럼 다시 2주 전으로 돌아가서. 그때 YTN은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나온다고 보도를 했고 또 타 매체는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빼고 보도를 해서 뉘앙스 차이가 컸는데 김웅 당시에 입후보자 내가 이 고발장을 들고 가서 접수하면 윤석열이 시킨 게 된다는 취지의 문장은 나옵니까? 핵심적으로? 이름이 나옵니까? 너무 궁금합니다.

▶ 조성은 : 이제 다른 라디오에서 그냥 이렇게 답을 했거든요. 과연 1회만 나올까요?

▷ 최영일 : 과연 이름만 나올까요?

▶ 조성은 : 아니, 1회만 나올까요?

▷ 최영일 : 아, 1번만 나올까요?

▶ 조성은 : 그거는 제가 사실 굉장히 이제 많은 클로를 드렸다고 생각을 해요, 사실.

▷ 최영일 : 어제 저녁에 라디오에서 과연 1번만 나올까요? 이렇게 이야기하신 게 그거군요.

▶ 조성은 : 네. 그래서 그 질문을 동일하게 해주셨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뭐 내용들을 사실 이제 방송중에 이제 사건 안에서 듣는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해서 제가 굉장히 궁금해하시는 부분이니까 그 부분들을 말씀을 드렸고요. 그런데 그게 뭐 또 물타기 하려고 의미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그냥 제가 다른 데에서도 명백하다. 이 맥락 안에서의 의미는 명백하고 의도도 명백하다라고 말씀을 드렸던 거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최영일 : 그래요. 그런데 이제 아까 말씀하실 때 이게 지난해 1년 전 통화인데 1년도 넘은 통화인데 그때 통화한 당사자인 나도 이걸 다시 들어보고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문서와 함께 보니까 그 맥락이 드러나더라. 그런데 아까 대기실에서 뵀을 때 들고 계신 문서가 두꺼운 문서가 판결문이에요.

▶ 조성은 : 아니, 그 판결문은 제가 157페이지라서 제가 그거를 읽기는 했는데 이제 출력하지는 못했고요.

▷ 최영일 : 그럼 여러 가지 문서가 있군요.

▶ 조성은 : 있죠. 관련 문서들이 있죠. 여기 징계 결정문.

▷ 최영일 : 징계 결정문.

▶ 조성은 : 이거 어디서 구했냐고 난리던데요. 기자님들이 다 구해주셔서요. 그리고 이제 채널A 진상보고서 여기 2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도 사실 이걸 보기 전에 채널A 검언유착 사건을 사실 제가 진지하게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 최영일 : 그냥 뉴스에 뜨는 것만 보셨겠죠.

▶ 조성은 : 그냥 검언유착 기자와 검사 간의 어떤 일이었나. 이 정도로만 알고 있다가 사실 이걸 보고 굉장히 놀란 게 이 2가지를 보면 고발장을 작성하고 전달한 의도가 명백해집니다. 왜냐하면 거기에 이제 뭐 한동훈 검사장과 통화한 게 아니고 이러면서 변명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그 이제 채널A 기자, 이동재 기자. 다른 언론사 언급해서 죄송합니다만 어쨌든 그 기자가 이제 취재한 거를 몰카 이제 찍힌 거죠. 그거를 했던 그 기자들을 응징을 하기 위해서 피고발인으로 하고.

▷ 최영일 : MBC 기자들을.

▶ 조성은 : MBC랑 뉴스타파 기자들이랑.

▷ 최영일 : MBC랑 뉴스타파가 피고발인으로 들어 있죠, 11명.

▶ 조성은 : 그리고 여기 이제 징계결정문에 보면 어떻게 보면 범죄 내지는 사고를 친 거는 그 이모 기자잖아요.

▷ 최영일 : 그렇죠.

▶ 조성은 : 그런데 윤석열 총장은 굉장히 집요하게 MBC 기자나 압수수색을 지시합니다. 그리고 사실 어떻게 보면 이동재 씨와 한동훈 이 두 사람에 관한 사건은 정확하게 인지를 하기 위해서는 이 두 사람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수사 지시를 내린 게 정상인데 지현진 씨에 대한 진술서를 빨리 가지고 오라고 중앙지검에 지시를 하고 또 중앙지검은 부적절하다 하고 거부를 하고 이런 이제.

▷ 최영일 : 과정들이.

▶ 조성은 : 과정들이 이제 사실 결정문에 나와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들을 다 같이 이어볼 수밖에 당연히 없고. 왜냐하면 중간에 단순히 선거 개입만 하기 위해서다. 아니죠. 왜냐하면 그 기자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던 게 첫 번째 문서였고. 사실 방송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급하다. 빨리 급하다. 빨리 접수를 하라는 재촉을 되게 하거든요.

▷ 최영일 : 압박을 하는군요.

▶ 조성은 : 그래서 선거 전에 이 기자들이 다른 이제 어떤 취재나 어떤 발언들을 할 수 없게끔 빨리 수사를 개시를 하고 싶어 했지 않을까.

▷ 최영일 : 입과 발을 묶기 위해서.

▶ 조성은 : 그게 좀 너무 드러나요. 그 의도가.

▷ 최영일 :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 조성은 : 그래서 제가 이 두 가지 문서가 굉장히 다른 분들 보면 그냥 엮기 아니냐라는 부분들이 있을 텐데 그게 아니고 이 부분을 보고 고발장을 봤을 때 그 고발장의 의도나 작성 목적 그다음에 누구 대상을 하는 게 어떤 의도로 그 고발 피고발인들을 특정했는지가 나옵니다.

▷ 최영일 : 참 특이한 사건이네요.

▶ 조성은 : 굉장히 특이하죠.

▷ 최영일 : 왜냐면 1년 전 선거 불과 한 2주 앞두고 그냥 입후자에게 연락이 와서 선거 준비하고 같이 하고 계시다가.

▶ 조성은 : 정신이 없었다가.

▷ 최영일 : 이거 왜 고발하라는 거지 그러고 넘어가셨는데 1년이 지나서 다시 들여다보니까 이게 어마어마한.

▶ 조성은 : 그렇죠.

▷ 최영일 : 당시 검찰총장과 연결되어 있는.

▶ 조성은 : 제가 저희가라는 표현이 낫지만 이게 그때 그냥 대충 구두상의 맥락은 어떤 이제 의도한 부분이 있지만 정말 이 문서가 포워딩을 그대로 했던 사람이 대검 검사일 줄은 저는 상상도 못했죠.

▷ 최영일 : 그렇죠. 손준성 보냄 이렇게 되어서.

▶ 조성은 : 손준성 보냄 그 손준성이 정말 대검 이제 당시 범정과장이었던.

▷ 최영일 : 엄청나게 고위직이죠.

▶ 조성은 : 수뇌부죠.

▷ 최영일 : 수사정보정책관이니까.

▶ 조성은 : 그리고 이제 제가 지금 좀 확인을 하고 있는 게 있는데요. 이번 징계 판결로 이제 징계 합당하다는 판결로 확인된 그 판결 내용 안에.

▷ 최영일 : 그러니까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는 적법했다. 행정법원 판결이죠.

▶ 조성은 : 행정법원 판결에 어떤 부분이 있냐 하면 이제 대검찰청 부장회의에서 이제 다 했다. 이제 동의한 것처럼 하지만 결정문에 보면 반발을 해서 부장회의가 약간 불가능해집니다. 1명도 참가를 안 했는데 거기에 과장 몇 명만 참석을 해서 이제 위법한 지시를 강행을 한 게 나오거든요.

▷ 최영일 : 회의를 진행하고.

▶ 조성은 : 거기 그 서너 명의 과장들 중에서 그분이 과연 포함이 됐을까. 그것도 굉장히 중요한 지점이라서 지금 여러 가지 제가 그냥 단순히 방송만 하러 나오는 건 아니고요. 많은 자료들을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 최영일 : 다시 사실 확인하고. 참 그때 통화 당사자 고발을 해주시오, 하고 부탁 받은 당사자로 지금 1년이 지나서 일이 커져서 상당히 여러 부분에서 소름 끼치시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조성은 : 맞습니다.

▷ 최영일 : 그러니까 징계문 보면서도 지금 당시에 채널A에 대한 수사 방해 채널A 사건, 검언유착 사건에 대한 감찰 방해 이게 인정된 거잖아요.

▶ 조성은 : 그렇죠.

▷ 최영일 : 그런데 이게 지금 고발장과도 연결되어 있는 거고.

▶ 조성은 : 그렇죠.

▷ 최영일 : 시간이 아쉽습니다. 이래서 1시간짜리 심층탐사 프로그램으로 가신 거예요. 이해가 되고요. 그럼 어제 직접 녹취록을 완성하셨다. 어젯밤에 완성하셨다. 그럼 이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이름은 한 번만 나올까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으니까.

▶ 조성은 : 그걸로 갈음하겠습니다.

▷ 최영일 : 여러 번 나왔다는 것은 확인된 것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 조성은 : 네.

▷ 최영일 : 아마 청취자 여러분도 그렇게 들으실 것 같고요. 내일 이후에 오늘 밤에 많이들 보시겠지만 파장이 클 것 같은데 한번 지켜보고 또 새로운 의혹에 대해서 필요하면 연락 드릴게요. 또 나와주세요.

▶ 조성은 : 알겠습니다. 언제든지 오겠습니다.

▷ 최영일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조성은 : 감사합니다.

▷ 최영일 : 지금까지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 공익 신고자죠. 조성은 올마이티 미디어 대표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 조성은 :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영일의 시사본부] 김웅 통화서 ‘윤석열’ 여러 번 등장? 조성은, ‘녹취록서 확인’ 인정
    • 입력 2021-10-19 15:05:22
    • 수정2021-10-19 16:22:16
    최영일의 시사본부
- 김웅에 고발장 전달 배후, 윤석열 가능성 무시할 수 없어
- 김웅 의원과 통화 녹취록과 원본 파일 모두 보유...녹취록 어제 완성해
- 윤석열 징계결정문과 채널A 진상보고서 보면 고발장 작성, 전달 의도 명백
- 채널A 사건 보도한 MBC와 뉴스타파 기자 응징 위해 고발장서 피고발인으로 지정
- 작년 총선 전 기자들이 취재 못하도록 수사 개시하고 싶어했을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10월 19일 (화)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조성은 대표 (올마이티미디어, 고발사주 의혹 공익제보자)



▷ 최영일 : 단 10분 동안 이슈의 핵심을 십분 짚어드리는 <십분인터뷰> 시간입니다. 어제 가장 큰 화제는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 국정감사 출석이었는데요. 어제 또 하나의 국감이 있었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치른 법사위 국감이었죠. 고발사주 의혹 관련 여야의 치열한 검증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고발사주 의혹의 공익신고자 조성은 올마이티 미디어 대표 스튜디오에 직접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조 대표님 안녕하세요?

▶ 조성은 : 안녕하세요?

▷ 최영일 :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렵게 모셨습니다. 공익신고자로 이제 최종 인정 받으시기까지 시간도 걸렸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이제 정치 공세도 있었습니다. 마음고생 있으셨을 텐데 어떻게 견디셨어요?

▶ 조성은 : 사실 어느 정도 감당을 해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제 정말 집요하게 이제 괴롭히려고 거의 야당은 이 중요한 국감을 다 저한테 소비를 했더라고요. 대장동과 저한테 올인을 했던 국감을 보면서 참 세비 아깝다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 최영일 : 세비 아깝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 조성은 : 그럼요.

▷ 최영일 : 하지만 또 당사지기도 하시니까. 그러면 야당은 계속 공익신고자 취소하라 이런 지속적 요청을 하고 있다면서요?

▶ 조성은 : 그렇더라고요. 굉장히 이제 제 주위부터 흔들고 나서 이제 또 이상한 공격을 하려고 이제 그런 부분들 같은데 권익위에서 굉장히 현명하게 판단해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여당에서는 이게 메시지로 어쩔 수 없으니까 메신저를 공격하는 방식 아니냐.

▶ 조성은 : 그렇죠.

▷ 최영일 : 그래서 이제 이게 두 축이에요. 고발사주 제보자이자 공식 신고자신 거고 또 이제 야당 측에서는 제보사주다라고 하는 의혹을 제기해서 지금 글쎄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또 박지원 국정원장이 입건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어제 법사위 국감에서 고발사주 의혹 관련 공방 있었습니다. 공익신고자로 어떻게 지켜보셨어요?

▶ 조성은 : 사실 어저께 국감을 저도 늦게 일정 마치고 와서 뭐 쭉 봤는데요. 굉장히 절제하시는 느낌이 들었고요. 그리고 너무 점잖으시더라. 너무 점잖은 국감을 하셔서 뭐 한편으로는 조금 답답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최영일 : 너무 점잖으셔서.

▶ 조성은 : 너무 점잖으시더라고요.

▷ 최영일 : 칭찬인 줄 알았더니 답답했다. 이렇게 정리해주셨습니다. 국감에서 나온 발언 중에 애초에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배후가 윤석열 총장일 수 있다. 이건 또 여권은 이렇게들 많이 추정을 하고 있는데 입증의 문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대목을 들으실 때는 조 대표님은 어떤 입장이세요?

▶ 조성은 : 저도 굉장히 유력하게 판단하고 있는 내용 중에 하나고요. 제가 이때까지 사실 또 제가 공익신고를 하고 난 다음에 방송 등장한 게 거의 1달 정도가 조금 지났지 않습니까?

▷ 최영일 : 그렇죠.

▶ 조성은 : 그 기간 동안 제가 근거 없는 소리를 했다든지 이런 부분들은 아니였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데 이제 제가 뭐 여러 관련서류들 또 사건 관련해서 제가 오늘 오전에 티저가 나갔는데 이제 뭐 PD수첩에서.

▷ 최영일 : 오늘이죠, 밤에.

▶ 조성은 : 오늘 밤입니다. 거기에서 나가는 내용들을 사실 제가 처음 들었을 때 무슨 내용인지 잘 몰랐어요. 그래서 제가 이 관련 문서들을 꼭 찾아봐야겠고. 그런데 이 정황과 그 음성을 같이 들었을 때는 이런 추론도 불가능하지 않고 굉장히 유력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결론적으로 보면 이 김웅 의원에게 대검에서 고발장을 전달한 배후는 윤석열 총장일 수 있다는 가능성은 높다.

▶ 조성은 :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그런데 지금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아까 티저는 이제 오늘 밤에 방영 예정인 PD수첩에서 사실은 복원됐다고 하는 녹취. 김 의원과 조성은 대표의 통화 내용이 육성으로 나온다는 거잖아요.

▶ 조성은 : 저도 그거를 그냥 어떤 일반 대중에게 어떻게 공개를 할까. 굉장히 고민을 했었는데 사실 제가 그냥 막 국감에서 틀까 아니면 기자회견 할까 굉장히 많은 방법이 있지 않습니까?

▷ 최영일 : 그렇죠.

▶ 조성은 : 그런데 사실 제가 딱 듣자마자 이해가 안 가는 거예요.

▷ 최영일 : 내용이.

▶ 조성은 : 내용이 저조차도.

▷ 최영일 : 통화 당사자인 본인도.

▶ 조성은 : 당사자인데도.

▷ 최영일 : 김웅 의원의 이야기가.

▶ 조성은 : 그 당시에 어떤 그 사람이 시작하는 이야기가 갑자기 이철로 시작을 하기 때문에 이게 무슨 뜻인지 하고 제가 다시 찾아봤거든요. 그러면 저뿐만 아니라 대중은 더 어렵고 이해가 안 가실 거다. 그러면 정말 문장 단위로 공방만 벌어질 거다라고 해서 제가 이 사건 전체를 보여줄 수 있는 사건 안에서 처음 들려드리고 이후에 이제 이것들에 대한 전반적인 보도가 이루어지면 훨씬 더 이제 듣는 대중들, 국민들도 이해가 잘 가실 거고. 그래서 다른 또 이제 저랑 좋은 관계를 맺으셨던 언론사 기자님이나 이런 죄송하죠.

▷ 최영일 : 여러 분들이 이 정보를 원하셨을 텐데.

▶ 조성은 : 그런데 좀 양해를 요청드렸고 또 이해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 최영일 : 이해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특정 뭐 매체.

▶ 조성은 : 그런 건 아니었고.

▷ 최영일 : 특정 프로그램을 선호하셨다기보다는 지금 1시간 정도 시간을 할애해서 심층 탐사하는 프로그램을 택하신 거고.

▶ 조성은 : 그러니까 유일하게 이제 저한테 그 제안이 왔기 때문에.

▷ 최영일 : 지금 저희 프로그램도 그렇지만 만약 15분 인터뷰 제한됐는데.

▶ 조성은 : 그렇죠, 맞아요.

▷ 최영일 : 그 녹취 설명을 다 해석까지 할 수 없는 거거든요.

▶ 조성은 : 할 수 없죠.

▷ 최영일 : 그럼 이제 오늘 저녁에 공개되는 내용을 보고 또 언론에서는 시끌시끌할 것 같은데요. 지금 이제 복원됐다고 하는 통화 녹취록 전체를 가지고 계신 거죠?

▶ 조성은 : 네.

▷ 최영일 : 그럼 이제 파일로도.

▶ 조성은 : 네.

▷ 최영일 : 그럼 이제 문서로 푼 것도 있고 원본 파일도 있고.

▶ 조성은 : 녹취록 형태와 이제 원본 둘 다 가지고 있고.

▷ 최영일 : 통화 파일과.

▶ 조성은 : 제가 여기서 강조 드리고 싶은 부분은 그냥 사실 제가 그동안 이제 사설 업체 뭐 이런 표현들 지양을 했던 이유가 사실 대법원 특수감정인 법무부 인증 업체거든요. 거기도 증거 능력 충분히 인정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굉장히 신뢰성과 어떤 수사기관에 준하는 능력을 갖춘 업체이기 때문에 그런 공격에서도 이제 좀 어느 정도 보안이 되는 곳을 굳이 찾았고 그리고 인증업체이기 때문에 이제 각 수사기관들에게도 제가 동일성에 관한 정보공개 청구도 하게 된 것입니다.

▷ 최영일 : 이게 굉장히 중요한 대목인 게 사실은 검찰발로 김웅, 조성은 통화했던 파일이 복원됐다. 이 보도는 일전에 이미 나왔고. 그 육성은 아니고 풀어서 쓴 녹취가 매체에 전달되면서 매체마다 조금 다른 뉘앙스의 보도를 했었잖아요.

▶ 조성은 : 그런데 제가 좀 놀랐던 건 뭐냐 하면.

▷ 최영일 : 기억하시죠.

▶ 조성은 : 제가 녹취록을 완성을 한 거는 사실 어제예요.

▷ 최영일 : 풀어서 쓴 게.

▶ 조성은 : 그러니까 그게 이제 문서 형태나 그리고 제가 사실 다른 수사기관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기 때문에 제가 어떤 사실을 확인을 해주거나 이런 부분들이 있다면 제가 굉장히 이제 좀 이렇게 이야기하지 마세요라고 이야기를 하더라도 소문이 나잖아요, 아무래도.

▷ 최영일 : 그렇죠, 그렇죠.

▶ 조성은 : 그래서 제가 확인해드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됐는데도 그런 보도가 되게 취재 법조기자님 취재력이 너무 뛰어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제 기다 아니다. 이야기할 수도 없고 또 뭐 약간 소설 같은 단독 이런 기사들도 나오고 그래서 그냥 그거를 굉장히 이제 저는 너무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이제 준비하고 있었던 부분들이 있어서 그것에 방해받지 않으려고 조금 침묵을 하고 있었죠.

▷ 최영일 : 그래요. 그럼 다시 2주 전으로 돌아가서. 그때 YTN은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나온다고 보도를 했고 또 타 매체는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빼고 보도를 해서 뉘앙스 차이가 컸는데 김웅 당시에 입후보자 내가 이 고발장을 들고 가서 접수하면 윤석열이 시킨 게 된다는 취지의 문장은 나옵니까? 핵심적으로? 이름이 나옵니까? 너무 궁금합니다.

▶ 조성은 : 이제 다른 라디오에서 그냥 이렇게 답을 했거든요. 과연 1회만 나올까요?

▷ 최영일 : 과연 이름만 나올까요?

▶ 조성은 : 아니, 1회만 나올까요?

▷ 최영일 : 아, 1번만 나올까요?

▶ 조성은 : 그거는 제가 사실 굉장히 이제 많은 클로를 드렸다고 생각을 해요, 사실.

▷ 최영일 : 어제 저녁에 라디오에서 과연 1번만 나올까요? 이렇게 이야기하신 게 그거군요.

▶ 조성은 : 네. 그래서 그 질문을 동일하게 해주셨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뭐 내용들을 사실 이제 방송중에 이제 사건 안에서 듣는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해서 제가 굉장히 궁금해하시는 부분이니까 그 부분들을 말씀을 드렸고요. 그런데 그게 뭐 또 물타기 하려고 의미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그냥 제가 다른 데에서도 명백하다. 이 맥락 안에서의 의미는 명백하고 의도도 명백하다라고 말씀을 드렸던 거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최영일 : 그래요. 그런데 이제 아까 말씀하실 때 이게 지난해 1년 전 통화인데 1년도 넘은 통화인데 그때 통화한 당사자인 나도 이걸 다시 들어보고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문서와 함께 보니까 그 맥락이 드러나더라. 그런데 아까 대기실에서 뵀을 때 들고 계신 문서가 두꺼운 문서가 판결문이에요.

▶ 조성은 : 아니, 그 판결문은 제가 157페이지라서 제가 그거를 읽기는 했는데 이제 출력하지는 못했고요.

▷ 최영일 : 그럼 여러 가지 문서가 있군요.

▶ 조성은 : 있죠. 관련 문서들이 있죠. 여기 징계 결정문.

▷ 최영일 : 징계 결정문.

▶ 조성은 : 이거 어디서 구했냐고 난리던데요. 기자님들이 다 구해주셔서요. 그리고 이제 채널A 진상보고서 여기 2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도 사실 이걸 보기 전에 채널A 검언유착 사건을 사실 제가 진지하게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 최영일 : 그냥 뉴스에 뜨는 것만 보셨겠죠.

▶ 조성은 : 그냥 검언유착 기자와 검사 간의 어떤 일이었나. 이 정도로만 알고 있다가 사실 이걸 보고 굉장히 놀란 게 이 2가지를 보면 고발장을 작성하고 전달한 의도가 명백해집니다. 왜냐하면 거기에 이제 뭐 한동훈 검사장과 통화한 게 아니고 이러면서 변명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그 이제 채널A 기자, 이동재 기자. 다른 언론사 언급해서 죄송합니다만 어쨌든 그 기자가 이제 취재한 거를 몰카 이제 찍힌 거죠. 그거를 했던 그 기자들을 응징을 하기 위해서 피고발인으로 하고.

▷ 최영일 : MBC 기자들을.

▶ 조성은 : MBC랑 뉴스타파 기자들이랑.

▷ 최영일 : MBC랑 뉴스타파가 피고발인으로 들어 있죠, 11명.

▶ 조성은 : 그리고 여기 이제 징계결정문에 보면 어떻게 보면 범죄 내지는 사고를 친 거는 그 이모 기자잖아요.

▷ 최영일 : 그렇죠.

▶ 조성은 : 그런데 윤석열 총장은 굉장히 집요하게 MBC 기자나 압수수색을 지시합니다. 그리고 사실 어떻게 보면 이동재 씨와 한동훈 이 두 사람에 관한 사건은 정확하게 인지를 하기 위해서는 이 두 사람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수사 지시를 내린 게 정상인데 지현진 씨에 대한 진술서를 빨리 가지고 오라고 중앙지검에 지시를 하고 또 중앙지검은 부적절하다 하고 거부를 하고 이런 이제.

▷ 최영일 : 과정들이.

▶ 조성은 : 과정들이 이제 사실 결정문에 나와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들을 다 같이 이어볼 수밖에 당연히 없고. 왜냐하면 중간에 단순히 선거 개입만 하기 위해서다. 아니죠. 왜냐하면 그 기자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던 게 첫 번째 문서였고. 사실 방송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급하다. 빨리 급하다. 빨리 접수를 하라는 재촉을 되게 하거든요.

▷ 최영일 : 압박을 하는군요.

▶ 조성은 : 그래서 선거 전에 이 기자들이 다른 이제 어떤 취재나 어떤 발언들을 할 수 없게끔 빨리 수사를 개시를 하고 싶어 했지 않을까.

▷ 최영일 : 입과 발을 묶기 위해서.

▶ 조성은 : 그게 좀 너무 드러나요. 그 의도가.

▷ 최영일 :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 조성은 : 그래서 제가 이 두 가지 문서가 굉장히 다른 분들 보면 그냥 엮기 아니냐라는 부분들이 있을 텐데 그게 아니고 이 부분을 보고 고발장을 봤을 때 그 고발장의 의도나 작성 목적 그다음에 누구 대상을 하는 게 어떤 의도로 그 고발 피고발인들을 특정했는지가 나옵니다.

▷ 최영일 : 참 특이한 사건이네요.

▶ 조성은 : 굉장히 특이하죠.

▷ 최영일 : 왜냐면 1년 전 선거 불과 한 2주 앞두고 그냥 입후자에게 연락이 와서 선거 준비하고 같이 하고 계시다가.

▶ 조성은 : 정신이 없었다가.

▷ 최영일 : 이거 왜 고발하라는 거지 그러고 넘어가셨는데 1년이 지나서 다시 들여다보니까 이게 어마어마한.

▶ 조성은 : 그렇죠.

▷ 최영일 : 당시 검찰총장과 연결되어 있는.

▶ 조성은 : 제가 저희가라는 표현이 낫지만 이게 그때 그냥 대충 구두상의 맥락은 어떤 이제 의도한 부분이 있지만 정말 이 문서가 포워딩을 그대로 했던 사람이 대검 검사일 줄은 저는 상상도 못했죠.

▷ 최영일 : 그렇죠. 손준성 보냄 이렇게 되어서.

▶ 조성은 : 손준성 보냄 그 손준성이 정말 대검 이제 당시 범정과장이었던.

▷ 최영일 : 엄청나게 고위직이죠.

▶ 조성은 : 수뇌부죠.

▷ 최영일 : 수사정보정책관이니까.

▶ 조성은 : 그리고 이제 제가 지금 좀 확인을 하고 있는 게 있는데요. 이번 징계 판결로 이제 징계 합당하다는 판결로 확인된 그 판결 내용 안에.

▷ 최영일 : 그러니까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는 적법했다. 행정법원 판결이죠.

▶ 조성은 : 행정법원 판결에 어떤 부분이 있냐 하면 이제 대검찰청 부장회의에서 이제 다 했다. 이제 동의한 것처럼 하지만 결정문에 보면 반발을 해서 부장회의가 약간 불가능해집니다. 1명도 참가를 안 했는데 거기에 과장 몇 명만 참석을 해서 이제 위법한 지시를 강행을 한 게 나오거든요.

▷ 최영일 : 회의를 진행하고.

▶ 조성은 : 거기 그 서너 명의 과장들 중에서 그분이 과연 포함이 됐을까. 그것도 굉장히 중요한 지점이라서 지금 여러 가지 제가 그냥 단순히 방송만 하러 나오는 건 아니고요. 많은 자료들을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 최영일 : 다시 사실 확인하고. 참 그때 통화 당사자 고발을 해주시오, 하고 부탁 받은 당사자로 지금 1년이 지나서 일이 커져서 상당히 여러 부분에서 소름 끼치시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조성은 : 맞습니다.

▷ 최영일 : 그러니까 징계문 보면서도 지금 당시에 채널A에 대한 수사 방해 채널A 사건, 검언유착 사건에 대한 감찰 방해 이게 인정된 거잖아요.

▶ 조성은 : 그렇죠.

▷ 최영일 : 그런데 이게 지금 고발장과도 연결되어 있는 거고.

▶ 조성은 : 그렇죠.

▷ 최영일 : 시간이 아쉽습니다. 이래서 1시간짜리 심층탐사 프로그램으로 가신 거예요. 이해가 되고요. 그럼 어제 직접 녹취록을 완성하셨다. 어젯밤에 완성하셨다. 그럼 이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이름은 한 번만 나올까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으니까.

▶ 조성은 : 그걸로 갈음하겠습니다.

▷ 최영일 : 여러 번 나왔다는 것은 확인된 것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 조성은 : 네.

▷ 최영일 : 아마 청취자 여러분도 그렇게 들으실 것 같고요. 내일 이후에 오늘 밤에 많이들 보시겠지만 파장이 클 것 같은데 한번 지켜보고 또 새로운 의혹에 대해서 필요하면 연락 드릴게요. 또 나와주세요.

▶ 조성은 : 알겠습니다. 언제든지 오겠습니다.

▷ 최영일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조성은 : 감사합니다.

▷ 최영일 : 지금까지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 공익 신고자죠. 조성은 올마이티 미디어 대표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 조성은 : 감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