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는 23일 서울서 북핵수석 협의…北 미사일 등 논의

입력 2021.10.19 (15:33) 수정 2021.10.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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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오는 23일 서울에서 다시 만납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9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번 주말인 10월 23일 토요일에 성 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와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 주요 사안에 대해 관련 협의를 재차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김 대표는 이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북핵수석 대표는 현지시간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협의를 가진 지 닷새 만에 서울에서 또 다시 회동하게 됩니다.

양측은 한국이 대북 신뢰구축 조치의 일환으로 제안한 종전선언 등 대북 관여책을 계속 논의하고, 북한의 SLBM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 대변인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규덕 본부장 방미 시에 한미 양국은 종전선언 관련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고,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관련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며 "김 대표의 이번 방한 역시 이러한 배경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과의 대북 사안 관련 논의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말 회동에 앞서 한미 북핵수석은 현지시간 19일 워싱턴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함께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열고 3국 공조 방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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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오는 23일 서울서 북핵수석 협의…北 미사일 등 논의
    • 입력 2021-10-19 15:33:27
    • 수정2021-10-19 15:38:26
    정치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오는 23일 서울에서 다시 만납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9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번 주말인 10월 23일 토요일에 성 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와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 주요 사안에 대해 관련 협의를 재차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김 대표는 이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북핵수석 대표는 현지시간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협의를 가진 지 닷새 만에 서울에서 또 다시 회동하게 됩니다.

양측은 한국이 대북 신뢰구축 조치의 일환으로 제안한 종전선언 등 대북 관여책을 계속 논의하고, 북한의 SLBM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 대변인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규덕 본부장 방미 시에 한미 양국은 종전선언 관련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고,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관련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며 "김 대표의 이번 방한 역시 이러한 배경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과의 대북 사안 관련 논의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말 회동에 앞서 한미 북핵수석은 현지시간 19일 워싱턴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함께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열고 3국 공조 방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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