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 옆 무허가 아파트 승인’ 인천 서구청 등 압수수색

입력 2021.10.19 (15:38) 수정 2021.10.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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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장릉을 가리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과 관련해 문화재보호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관할 구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오늘(19일) 인천 서구청 주택과와 건축과, 문화관광체육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서구 신현원창동 주민센터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건설 허가 등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9월 6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 3곳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참고인 자격으로 인천시 서구와 경기 김포시, 일부 건설사 관계자들을 조사한 데 이어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조만간 건설사 3곳의 관계자들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당 건설사 3곳은 2019년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았지만, 문화재청의 심의는 받지 않았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이들 건설사가 문화재 반경 500m 안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높이 20m 이상의 아파트를 지으면서 사전 심의를 받지 않아 문화재보호법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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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릉 옆 무허가 아파트 승인’ 인천 서구청 등 압수수색
    • 입력 2021-10-19 15:38:08
    • 수정2021-10-19 15:41:04
    사회
경기도 김포시 장릉을 가리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과 관련해 문화재보호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관할 구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오늘(19일) 인천 서구청 주택과와 건축과, 문화관광체육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서구 신현원창동 주민센터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건설 허가 등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9월 6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 3곳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참고인 자격으로 인천시 서구와 경기 김포시, 일부 건설사 관계자들을 조사한 데 이어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조만간 건설사 3곳의 관계자들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당 건설사 3곳은 2019년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았지만, 문화재청의 심의는 받지 않았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이들 건설사가 문화재 반경 500m 안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높이 20m 이상의 아파트를 지으면서 사전 심의를 받지 않아 문화재보호법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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