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미사일 발사 깊은 유감…남북관계 진전 노력은 일관”

입력 2021.10.19 (15:43) 수정 2021.10.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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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화·협력을 통한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19일) 오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번 발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하고, 향후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과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들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상임위원회가 밝힌 입장과 같습니다.

통일부는 “이런 입장을 바탕으로 한반도 정세를 평화적·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9일) 10시 17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NSC 상임위원회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한 뒤 이번 발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사전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발사체 발사 관련 통지를 했는지에 대해 “오늘 아침에도 업무 개시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북한이 별다른 언급을 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백신 대북 지원 문제와 관련해 “현재 정부 차원에서, 그리고 한미 간 북한과의 백신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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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9 15:43:24
    • 수정2021-10-19 15:44:23
    정치
통일부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화·협력을 통한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19일) 오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번 발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하고, 향후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과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들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상임위원회가 밝힌 입장과 같습니다.

통일부는 “이런 입장을 바탕으로 한반도 정세를 평화적·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9일) 10시 17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NSC 상임위원회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한 뒤 이번 발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사전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발사체 발사 관련 통지를 했는지에 대해 “오늘 아침에도 업무 개시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북한이 별다른 언급을 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백신 대북 지원 문제와 관련해 “현재 정부 차원에서, 그리고 한미 간 북한과의 백신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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