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나가라” vs “대장동 희한” 서울시 국감 충돌

입력 2021.10.19 (19:26) 수정 2021.10.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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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시를 상대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의 국정감사에서는 어제 이재명 후보가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제시한 '돈다발 사진'이 허위라며 위원회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대장동 개발'에 문제가 있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석한 국회 행안위의 서울시 국정감사,

민주당은 어제 돈다발 사진을 공개했다가 허위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던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을 겨눴습니다.

[민형배/민주당 의원 : "국감장에 조폭과 결탁해서 누가 도대체 김용판 의원에게 이런 자료를 제공했는지 배후를 밝히고…."]

김용판 의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실체는 조만간 밝혀질 거라고 맞섰습니다.

[김용판/국민의힘 의원 : "사진 그 한 장으로 전체를 덮으려 그러고 국민을 호도시키는 자세는 적절치 않고 그것은 소아적 발상이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질의를 집중했습니다.

오 시장은 준비해온 팻말을 든 채 대장동 개발은 서울시라면 상상도 못 할 일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대장동 개발 사례는) 위험이 있는 일은 공공이 해결을 해주고 돈 버는 부분부터 민간이 참여하기 시작한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왜 서울시에서 대장동 관련 질의를 계속하냐고 항의했고, 여야 간 고성이 오간 끝에 한때 파행을 겪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국감이야? 경기도 국감이야!"]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김용판 의원이 증거를 조작했다며,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어제 시종일관 궤변과 비웃음으로 일관했다며, 사이코패스 같았다는 원색적인 비난 논평까지 내놨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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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판 나가라” vs “대장동 희한” 서울시 국감 충돌
    • 입력 2021-10-19 19:26:54
    • 수정2021-10-19 19:59:15
    뉴스7(부산)
[앵커]

오늘 서울시를 상대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의 국정감사에서는 어제 이재명 후보가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제시한 '돈다발 사진'이 허위라며 위원회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대장동 개발'에 문제가 있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석한 국회 행안위의 서울시 국정감사,

민주당은 어제 돈다발 사진을 공개했다가 허위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던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을 겨눴습니다.

[민형배/민주당 의원 : "국감장에 조폭과 결탁해서 누가 도대체 김용판 의원에게 이런 자료를 제공했는지 배후를 밝히고…."]

김용판 의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실체는 조만간 밝혀질 거라고 맞섰습니다.

[김용판/국민의힘 의원 : "사진 그 한 장으로 전체를 덮으려 그러고 국민을 호도시키는 자세는 적절치 않고 그것은 소아적 발상이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질의를 집중했습니다.

오 시장은 준비해온 팻말을 든 채 대장동 개발은 서울시라면 상상도 못 할 일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대장동 개발 사례는) 위험이 있는 일은 공공이 해결을 해주고 돈 버는 부분부터 민간이 참여하기 시작한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왜 서울시에서 대장동 관련 질의를 계속하냐고 항의했고, 여야 간 고성이 오간 끝에 한때 파행을 겪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국감이야? 경기도 국감이야!"]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김용판 의원이 증거를 조작했다며,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어제 시종일관 궤변과 비웃음으로 일관했다며, 사이코패스 같았다는 원색적인 비난 논평까지 내놨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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