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대장동 수사 초기 아쉬워…일선서 배당 잘못 커”

입력 2021.10.19 (21:47) 수정 2021.10.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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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대장동 의혹' 수사 초기에 아쉬운 점이 있다며,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온 첩보 자료에 대한 인식이 너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최 청장은 오늘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영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한 뒤 "사건의 경중을 판단하지 않고 일선서로 배당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청장은 또 이성문 화천대유 전 대표에게 지난 4월 20일 출석을 요구한 뒤 실제 조사는 한 달 뒤 한 것이 '시간 벌어주기' 아니었느냐는 이 의원의 지적에는 "출석 날짜는 조율하면서 정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통상적으로 비정상적인 금융거래가 의심된다는 내용이었고, 당사자가 4차례에 걸쳐 수백 쪽에 달하는 소명자료를 내, 수사관이 다른 사건을 처리하면서 같이 하느라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당 김도읍 의원도 '화천대유'와 관련해 수백억 원의 횡령·배임 의심 거래가 있었다며, 사건 배당에 유의했어야 했고 서울경찰청장이 바로 잡았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청장은 "앞으로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자료가 올 경우, 서울청에서 중요도를 판단해 배당하겠다"면서 "금융정보분석원 발 자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대체 사유: 마지막 줄 추가)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대장동 의혹' 수사 초기에 아쉬운 점이 있다며,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온 첩보 자료에 대한 인식이 너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최 청장은 오늘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영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한 뒤 "사건의 경중을 판단하지 않고 일선서로 배당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청장은 또 이성문 화천대유 전 대표에게 지난 4월 20일 출석을 요구한 뒤 실제 조사는 한 달 뒤 한 것이 '시간 벌어주기' 아니었느냐는 이 의원의 지적에는 "출석 날짜는 조율하면서 정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통상적으로 비정상적인 금융거래가 의심된다는 내용이었고, 당사자가 4차례에 걸쳐 수백 쪽에 달하는 소명자료를 내, 수사관이 다른 사건을 처리하면서 같이 하느라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당 김도읍 의원도 '화천대유'와 관련해 수백억 원의 횡령·배임 의심 거래가 있었다며, 사건 배당에 유의했어야 했고 서울경찰청장이 바로 잡았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청장은 "앞으로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자료가 올 경우, 서울청에서 중요도를 판단해 배당하겠다"면서 "금융정보분석원 발 자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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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0-19 22:00:35
    사회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대장동 의혹' 수사 초기에 아쉬운 점이 있다며,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온 첩보 자료에 대한 인식이 너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최 청장은 오늘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영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한 뒤 "사건의 경중을 판단하지 않고 일선서로 배당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청장은 또 이성문 화천대유 전 대표에게 지난 4월 20일 출석을 요구한 뒤 실제 조사는 한 달 뒤 한 것이 '시간 벌어주기' 아니었느냐는 이 의원의 지적에는 "출석 날짜는 조율하면서 정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통상적으로 비정상적인 금융거래가 의심된다는 내용이었고, 당사자가 4차례에 걸쳐 수백 쪽에 달하는 소명자료를 내, 수사관이 다른 사건을 처리하면서 같이 하느라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당 김도읍 의원도 '화천대유'와 관련해 수백억 원의 횡령·배임 의심 거래가 있었다며, 사건 배당에 유의했어야 했고 서울경찰청장이 바로 잡았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청장은 "앞으로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자료가 올 경우, 서울청에서 중요도를 판단해 배당하겠다"면서 "금융정보분석원 발 자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대체 사유: 마지막 줄 추가)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대장동 의혹' 수사 초기에 아쉬운 점이 있다며,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온 첩보 자료에 대한 인식이 너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최 청장은 오늘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영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한 뒤 "사건의 경중을 판단하지 않고 일선서로 배당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청장은 또 이성문 화천대유 전 대표에게 지난 4월 20일 출석을 요구한 뒤 실제 조사는 한 달 뒤 한 것이 '시간 벌어주기' 아니었느냐는 이 의원의 지적에는 "출석 날짜는 조율하면서 정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통상적으로 비정상적인 금융거래가 의심된다는 내용이었고, 당사자가 4차례에 걸쳐 수백 쪽에 달하는 소명자료를 내, 수사관이 다른 사건을 처리하면서 같이 하느라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당 김도읍 의원도 '화천대유'와 관련해 수백억 원의 횡령·배임 의심 거래가 있었다며, 사건 배당에 유의했어야 했고 서울경찰청장이 바로 잡았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청장은 "앞으로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자료가 올 경우, 서울청에서 중요도를 판단해 배당하겠다"면서 "금융정보분석원 발 자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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