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백화점 보석 매장서 VIP 정보 유출”…경찰, 직원 1명 입건

입력 2021.10.20 (09:23) 수정 2021.10.21 (09: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 명품 보석 매장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보석 매장 직원 A 씨를 개인정보유출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월 해당 매장에 입사한 보석 딜러 B 씨의 다이어리를 꺼내본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력 10년이 넘는 이 보석 딜러의 다이어리에는 VIP 고객의 정보 등 영업기밀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매장 측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임직원 가운데 누구도 A 씨에게 VIP 리시트를 요청한 사실이 없다"면서 "A 씨 본인이 퇴사 의사를 밝히기 시작하면서 언급해서 존재 여부를 알게 되었을 뿐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보았거나 들었거나 알고있는 사람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매장 측은 또 "B 씨의 노트 중 유출되었다는 것은 동료 직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이 기록된 내용"이라면서 "오히려 직원들이 충격과 공포로 고통 받은 바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2일과 14일 보석 매장을 압수수색했고,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A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남 백화점 보석 매장서 VIP 정보 유출”…경찰, 직원 1명 입건
    • 입력 2021-10-20 09:23:26
    • 수정2021-10-21 09:48:10
    사회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 명품 보석 매장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보석 매장 직원 A 씨를 개인정보유출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월 해당 매장에 입사한 보석 딜러 B 씨의 다이어리를 꺼내본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력 10년이 넘는 이 보석 딜러의 다이어리에는 VIP 고객의 정보 등 영업기밀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매장 측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임직원 가운데 누구도 A 씨에게 VIP 리시트를 요청한 사실이 없다"면서 "A 씨 본인이 퇴사 의사를 밝히기 시작하면서 언급해서 존재 여부를 알게 되었을 뿐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보았거나 들었거나 알고있는 사람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매장 측은 또 "B 씨의 노트 중 유출되었다는 것은 동료 직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이 기록된 내용"이라면서 "오히려 직원들이 충격과 공포로 고통 받은 바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2일과 14일 보석 매장을 압수수색했고,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A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