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김만배 재소환…남욱은 석방

입력 2021.10.20 (12:03) 수정 2021.10.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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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오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지난 14일 구속 영장이 기각된 뒤 엿새만입니다.

검찰은 그제 체포했던 남욱 변호사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풀어줬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이 오늘 오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재소환합니다.

검찰은 지난 11일 김 씨를 불러 조사한 뒤 다음날 뇌물과 배임,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지난 14일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구속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씨의 혐의를 입증할 물증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김 씨 관련 계좌추적을 하는 동시에 대장동 의혹의 또다른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 뒤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김 씨 측이 지난 검찰 조사에서 요구했던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재생과 정 회계사 대질이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검찰은 그제 체포했던 남욱 변호사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구속영장 청구 없이 석방했습니다.

검찰은 남 씨의 주장과 관련해 사실 확인이 필요해 석방하게 됐다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기획입국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구속적부심이 기각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도 오늘 오후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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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검찰, 김만배 재소환…남욱은 석방
    • 입력 2021-10-20 12:03:51
    • 수정2021-10-20 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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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오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지난 14일 구속 영장이 기각된 뒤 엿새만입니다.

검찰은 그제 체포했던 남욱 변호사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풀어줬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이 오늘 오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재소환합니다.

검찰은 지난 11일 김 씨를 불러 조사한 뒤 다음날 뇌물과 배임,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지난 14일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구속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씨의 혐의를 입증할 물증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김 씨 관련 계좌추적을 하는 동시에 대장동 의혹의 또다른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 뒤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김 씨 측이 지난 검찰 조사에서 요구했던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재생과 정 회계사 대질이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검찰은 그제 체포했던 남욱 변호사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구속영장 청구 없이 석방했습니다.

검찰은 남 씨의 주장과 관련해 사실 확인이 필요해 석방하게 됐다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기획입국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구속적부심이 기각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도 오늘 오후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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