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생선 껍질,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

입력 2021.10.20 (12:46) 수정 2021.10.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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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껍질은 상당 부분 그냥 버려지고 있는데요,

특히 바다로 흘러 들어갈 경우 해저의 산소를 감소시키고, 외래종 질병을 유발하는 등 많은 폐해를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에선 생선 껍질로 만든 다양한 제품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껍질이 손상되지 않게 살과 비늘을 제거하는 것이 관건인데요,

잘 손질한 껍질에 색을 입힌 후 자연스럽게 광택이 돌도록 하면 원자재로 쓰일 준비를 마친 것입니다.

[라스호치코바/'트레이드 하우스 피시 스킨' 소유주 : "어피는 소나 악어, 뱀의 가죽과는 구조가 다릅니다. 섬유질이 더 많아서 신축성이 뛰어나죠. 그래서 형태를 잘 유지합니다."]

가방과 지갑, 벨트, 옷, 안경집, 신발 등으로 재탄생한 제품에선 생선 비린내도 전혀 나지 않습니다.

버려지는 어피를 가공해 수익을 창출하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관련 산업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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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서 생선 껍질,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
    • 입력 2021-10-20 12:46:07
    • 수정2021-10-20 12: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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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껍질은 상당 부분 그냥 버려지고 있는데요,

특히 바다로 흘러 들어갈 경우 해저의 산소를 감소시키고, 외래종 질병을 유발하는 등 많은 폐해를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에선 생선 껍질로 만든 다양한 제품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껍질이 손상되지 않게 살과 비늘을 제거하는 것이 관건인데요,

잘 손질한 껍질에 색을 입힌 후 자연스럽게 광택이 돌도록 하면 원자재로 쓰일 준비를 마친 것입니다.

[라스호치코바/'트레이드 하우스 피시 스킨' 소유주 : "어피는 소나 악어, 뱀의 가죽과는 구조가 다릅니다. 섬유질이 더 많아서 신축성이 뛰어나죠. 그래서 형태를 잘 유지합니다."]

가방과 지갑, 벨트, 옷, 안경집, 신발 등으로 재탄생한 제품에선 생선 비린내도 전혀 나지 않습니다.

버려지는 어피를 가공해 수익을 창출하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관련 산업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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