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북동쪽 해상서 어선 전복 9명 실종…수색 중

입력 2021.10.20 (16:43) 수정 2021.10.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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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20일)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으로 168킬로미터 떨어진 대화퇴 해역에서 승선원 9명을 태운 경상북도 후포 선적의 72톤급 홍게잡이 통발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로부터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해역은 한국과 일본 중간수역인 대화퇴 해역입니다.

해경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선장을 포함한 한국 선원 3명과, 중국 선원 4명,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이 승선했고, 나흘 전인 지난 16일 오전 3시 10분쯤 경북 후포항을 출항해 오는 23일 입항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즉시 대형 함정 2척과 항공기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지만, 함정 2척은 기상 악화로 아직 현장에 도착하지 못했고, 현장에선 해군 항공기 1대와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 1대, 함정 1척이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3.5에서 5미터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지자체와 소방, 해군 등 관계기관에 구조 협조를 요청한 가운데, 실종자 구조를 위한 수색작업을 밤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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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북동쪽 해상서 어선 전복 9명 실종…수색 중
    • 입력 2021-10-20 16:43:16
    • 수정2021-10-20 19:55:32
    사회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20일)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으로 168킬로미터 떨어진 대화퇴 해역에서 승선원 9명을 태운 경상북도 후포 선적의 72톤급 홍게잡이 통발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로부터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해역은 한국과 일본 중간수역인 대화퇴 해역입니다.

해경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선장을 포함한 한국 선원 3명과, 중국 선원 4명,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이 승선했고, 나흘 전인 지난 16일 오전 3시 10분쯤 경북 후포항을 출항해 오는 23일 입항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즉시 대형 함정 2척과 항공기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지만, 함정 2척은 기상 악화로 아직 현장에 도착하지 못했고, 현장에선 해군 항공기 1대와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 1대, 함정 1척이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3.5에서 5미터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지자체와 소방, 해군 등 관계기관에 구조 협조를 요청한 가운데, 실종자 구조를 위한 수색작업을 밤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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