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유행 악화해도 이달 말 하루 1,400명대 확진”

입력 2021.10.20 (18:04) 수정 2021.10.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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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이 현재 수준보다 악화한다고 해도 이달 말 하루 신규 확진자가 1,400명 안팎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에게 제출한 단기 예측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지금보다 나빠진다고 해도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1,400명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 달 뒤인 11월 말에도 이보다 200명 정도 더 늘어난 1,600명 안팎을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수치는 집계 시점의 환자 발생률과 전파율, 치명률, 백신 접종률 등을 수리 모델에 적용해 나온 결과로,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집계된 ‘5천명 내외’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겁니다.

백 의원은 “9월 30일에는 (유행 악화시 이달 말) 하루 확진자를 5천 명으로, 10월 15일에는 1,400명으로 예측하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이런 수리 모델을 가지고 방역 완화 준비를 하는 당국을 믿을 수 있는지 국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에 대해 “1~2주의 단기 예측이다 보니, 환자 발생 추이와 접종률을 반영해 다양한 시나리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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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 당국 “유행 악화해도 이달 말 하루 1,400명대 확진”
    • 입력 2021-10-20 18:04:44
    • 수정2021-10-20 18:04:52
    사회
4차 유행이 현재 수준보다 악화한다고 해도 이달 말 하루 신규 확진자가 1,400명 안팎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에게 제출한 단기 예측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지금보다 나빠진다고 해도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1,400명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 달 뒤인 11월 말에도 이보다 200명 정도 더 늘어난 1,600명 안팎을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수치는 집계 시점의 환자 발생률과 전파율, 치명률, 백신 접종률 등을 수리 모델에 적용해 나온 결과로,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집계된 ‘5천명 내외’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겁니다.

백 의원은 “9월 30일에는 (유행 악화시 이달 말) 하루 확진자를 5천 명으로, 10월 15일에는 1,400명으로 예측하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이런 수리 모델을 가지고 방역 완화 준비를 하는 당국을 믿을 수 있는지 국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에 대해 “1~2주의 단기 예측이다 보니, 환자 발생 추이와 접종률을 반영해 다양한 시나리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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