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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다발 사진 속 돈, 이재명에 넘어간 것 확실” 또 주장
입력 2021.10.20 (21:13) 취재K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뇌물을 줬다고 주장한 박철민 씨가 자신이 공개한 현금다발 사진 속 돈이, 이 지사에게 넘어간 게 확실하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수감 중인 박 씨를 접견한 장영하 변호사는 오늘(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본인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씨의 주장이 담긴 사실 확인서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박 씨는 사실 확인서에서 "이 지사에게 넘어간 돈을 제가 번 것처럼 올린 것은 큰 현금다발이 수중에 들어와 자랑삼아 올린 것이지 이 지사에게 넘어간 돈이 확실하다"며 "SNS에 이 지사에게 뇌물을 공여할 돈이라고 올릴 순 없지 않느냐"고 주장했습니다.

장 변호사도 "박 씨가 돈을 전달할 때 '현금 뭉치가 있어서 찍었고 전달했다' 이렇게 얘기를 한다며 지어낸 것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사실확인서가 구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장 변호사는 현금다발 사진 외에 이 지사나 이 지사 관련 인물에 돈이 전달됐다는 정황이나 근거를 직접 본 적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또 돈을 전달한 다른 사람을 만나서 확인했느냐는 질문에는 "두 사람을 만났는데, 두 사람은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얘기했다"고 했습니다. 다만 "갑자기 연락해 만나자고 했기 때문에 (두 사람이) 부인한 것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용판 의혹 제기 → '현금 사진' 진위 논란 → 이재명, 사과 촉구

앞서 18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가 폭력 조직으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20억 원 가까이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박 씨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박 씨가 제공한 현금다발 사진을 함께 공개했는데, 몇 시간 뒤 박 씨가 제공한 사진이 박 씨 SNS에서 다른 용도로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져 제보의 진위를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지사는 김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이 사진을 제시하며 의혹을 제기했을 당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 뒤, 다음날 SNS에 "제게 가한 음해에 대해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길 촉구한다"고 적었습니다.
  • “현금다발 사진 속 돈, 이재명에 넘어간 것 확실” 또 주장
    • 입력 2021-10-20 21:13:39
    취재K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뇌물을 줬다고 주장한 박철민 씨가 자신이 공개한 현금다발 사진 속 돈이, 이 지사에게 넘어간 게 확실하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수감 중인 박 씨를 접견한 장영하 변호사는 오늘(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본인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씨의 주장이 담긴 사실 확인서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박 씨는 사실 확인서에서 "이 지사에게 넘어간 돈을 제가 번 것처럼 올린 것은 큰 현금다발이 수중에 들어와 자랑삼아 올린 것이지 이 지사에게 넘어간 돈이 확실하다"며 "SNS에 이 지사에게 뇌물을 공여할 돈이라고 올릴 순 없지 않느냐"고 주장했습니다.

장 변호사도 "박 씨가 돈을 전달할 때 '현금 뭉치가 있어서 찍었고 전달했다' 이렇게 얘기를 한다며 지어낸 것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사실확인서가 구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장 변호사는 현금다발 사진 외에 이 지사나 이 지사 관련 인물에 돈이 전달됐다는 정황이나 근거를 직접 본 적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또 돈을 전달한 다른 사람을 만나서 확인했느냐는 질문에는 "두 사람을 만났는데, 두 사람은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얘기했다"고 했습니다. 다만 "갑자기 연락해 만나자고 했기 때문에 (두 사람이) 부인한 것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용판 의혹 제기 → '현금 사진' 진위 논란 → 이재명, 사과 촉구

앞서 18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가 폭력 조직으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20억 원 가까이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박 씨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박 씨가 제공한 현금다발 사진을 함께 공개했는데, 몇 시간 뒤 박 씨가 제공한 사진이 박 씨 SNS에서 다른 용도로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져 제보의 진위를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지사는 김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이 사진을 제시하며 의혹을 제기했을 당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 뒤, 다음날 SNS에 "제게 가한 음해에 대해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길 촉구한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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