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유류세 인하 검토”…다음 주 발표

입력 2021.10.20 (23:49) 수정 2021.10.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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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주유소에 기름 넣으러 가기 무섭다는 소리 많이 들리죠.

국제유가 상승세에, 국내 휘발유 값도 이미 1700원을 넘어섰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도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15원, 하루 새 6원이 또 올랐는데요.

2천 원을 넘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죠.

왜 이렇게 오르는 겁니까?

[앵커]

지난해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40달러 안팎이었지만, 지금은 82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브렌트유도 비슷한데요.

국제유가가 불과 1년 만에 2배나 껑충 뛴 이유가 뭡니까?

[앵커]

이렇게 고유가 흐름이 이어지면 기름 값도 오르는 건 물론이거니와, 각종 공산품 가격도 오르잖아요.

그러면 물가도 오르지 않겠습니까?

[앵커]

그래서 오늘 정부도, 기존의 입장을 바꿔서 유류세 인하를 짚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홍남기/경제부총리 : "물가 상승 압박도 있고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있어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여러 가지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현재 유류세 인하를 짚어보고 있다는 말씀을..."]

[앵커]

사실 따져보면 현재 휘발유 값의 절반 정도가 이 유류세라면서요?

[앵커]

과거에도 경제 위기 상황에서나, 또 국제 유가가 오를 때, 유류세를 인하했던 적이 있었죠.

가격으로 따지면 기름값이 얼마나 떨어지는 겁니까?

[앵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유류세가 인하되면 부담을 덜 것 같은데 정부 입장에서는 또 고심이 깊어 보입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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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0-21 0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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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주유소에 기름 넣으러 가기 무섭다는 소리 많이 들리죠.

국제유가 상승세에, 국내 휘발유 값도 이미 1700원을 넘어섰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도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15원, 하루 새 6원이 또 올랐는데요.

2천 원을 넘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죠.

왜 이렇게 오르는 겁니까?

[앵커]

지난해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40달러 안팎이었지만, 지금은 82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브렌트유도 비슷한데요.

국제유가가 불과 1년 만에 2배나 껑충 뛴 이유가 뭡니까?

[앵커]

이렇게 고유가 흐름이 이어지면 기름 값도 오르는 건 물론이거니와, 각종 공산품 가격도 오르잖아요.

그러면 물가도 오르지 않겠습니까?

[앵커]

그래서 오늘 정부도, 기존의 입장을 바꿔서 유류세 인하를 짚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홍남기/경제부총리 : "물가 상승 압박도 있고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있어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여러 가지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현재 유류세 인하를 짚어보고 있다는 말씀을..."]

[앵커]

사실 따져보면 현재 휘발유 값의 절반 정도가 이 유류세라면서요?

[앵커]

과거에도 경제 위기 상황에서나, 또 국제 유가가 오를 때, 유류세를 인하했던 적이 있었죠.

가격으로 따지면 기름값이 얼마나 떨어지는 겁니까?

[앵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유류세가 인하되면 부담을 덜 것 같은데 정부 입장에서는 또 고심이 깊어 보입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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