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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우주로
누리호 오늘 발사 예정…준비 순조로워
입력 2021.10.21 (06:03) 수정 2021.10.21 (06:2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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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곳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마련된 KBS 특설스튜디오입니다.

드디어 오늘입니다.

누리호가 오늘 오후 이곳에서 이륙해 우주로 갑니다.

다른 나라 기술을 빌리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대한민국 기술로만 만들어진 최초의 우주발사체가 바로 누리호입니다.

10여 년에 걸친 연구진들의 피나는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대한민국 우주 탐사의 역사에 새로운 장이 오늘 펼쳐지길 기대해봅니다.

누리호는 지금 어떤 상태인지, 발사 준비는 순조로운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산업과학부 정다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 준비를 다 마친 거죠?

[기자]

어제 발사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어제 오전에 누리호가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옮겨져서 세워진 다음 꽉 고정됐고요.

그 상태로 어제 밤 8시 반 넘어서까지 각종 점검을 받았습니다.

누리호에 전자장비가 많이 실려 있거든요?

작은 오류만 생겨도 발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 이 장비들이 잘 작동하는지 먼저 점검했다고 하고요.

특히 '엄빌리칼'이라고 해서, 누리호에 전기와 연료를 공급하는 설비가 있는데, 그 연결까지 모두 끝났습니다.

오늘 연료랑 산화제를 누리호에 충전하는 동안 중간에 막히거나 새면 안 되니까 그 점검도 어제 완료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점검을 다 마쳤는데, 발사에 변수가 참 많잖아요.

오늘 발사 가능할까요?

[기자]

오늘 발사를 해도 되는지를 오전 중에 판단을 합니다.

과기정통부 주도로 회의를 두 차례 한다고 하는데요.

일단 날씨가 중요합니다.

지상뿐만 아니고 제트기류가 지나가는 수십 km 위까지 날씨를 봐야 합니다.

기상청에선 오늘 날씨는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발사 직전까지 모니터링하겠다. 이렇게 알려왔습니다.

또 고도 400km 정도에 국제 우주정거장이 있는데요.

우주비행사들이 상주하거든요.

그러니까 누리호가 여기 가까워지면 안 되겠죠. 위험하죠.

그래서 누리호가 우주정거장에서 200km 이상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이다.

그런 확신이 있어야 오늘 발사가 가능합니다.

[앵커]

신경 써야 할 게 참 많네요. 오늘 어떤 작업들이 진행됩니까?

[기자]

시스템 점검은 오늘도 계속 하고요.

그 외에는 누리호에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합니다.

우주에는 산소가 없잖아요.

그래서 산화제를 가져가는 건데 연료랑 산화제 무게만 180톤 정도 됩니다.

그래서 주입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보통 발사 2~3시간 전부터 산화제 주입을 시작합니다.

연료탱크, 산화제 탱크가 모두 충전되면 발사 10분 전부터 컴퓨터가 자동으로 발사를 진행합니다.

[앵커]

여기 오는 길에 보니까 주변 경계도 강화됐더라고요.

누리호 발사, 실감이 납니다.

[기자]

맞아요.

나로우주센터 주변 육상, 바다, 하늘 다 통제됐습니다.

발사 시각은 아직까지 오후 4시가 유력하고요.

누리호가 고도 700km까지 올라가는 데 16분 정도 걸리거든요.

그러니까 발사 후 30분 안에는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누리호 오늘 발사 예정…준비 순조로워
    • 입력 2021-10-21 06:03:31
    • 수정2021-10-21 06:23:12
    뉴스광장 1부
[앵커]

이곳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마련된 KBS 특설스튜디오입니다.

드디어 오늘입니다.

누리호가 오늘 오후 이곳에서 이륙해 우주로 갑니다.

다른 나라 기술을 빌리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대한민국 기술로만 만들어진 최초의 우주발사체가 바로 누리호입니다.

10여 년에 걸친 연구진들의 피나는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대한민국 우주 탐사의 역사에 새로운 장이 오늘 펼쳐지길 기대해봅니다.

누리호는 지금 어떤 상태인지, 발사 준비는 순조로운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산업과학부 정다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 준비를 다 마친 거죠?

[기자]

어제 발사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어제 오전에 누리호가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옮겨져서 세워진 다음 꽉 고정됐고요.

그 상태로 어제 밤 8시 반 넘어서까지 각종 점검을 받았습니다.

누리호에 전자장비가 많이 실려 있거든요?

작은 오류만 생겨도 발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 이 장비들이 잘 작동하는지 먼저 점검했다고 하고요.

특히 '엄빌리칼'이라고 해서, 누리호에 전기와 연료를 공급하는 설비가 있는데, 그 연결까지 모두 끝났습니다.

오늘 연료랑 산화제를 누리호에 충전하는 동안 중간에 막히거나 새면 안 되니까 그 점검도 어제 완료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점검을 다 마쳤는데, 발사에 변수가 참 많잖아요.

오늘 발사 가능할까요?

[기자]

오늘 발사를 해도 되는지를 오전 중에 판단을 합니다.

과기정통부 주도로 회의를 두 차례 한다고 하는데요.

일단 날씨가 중요합니다.

지상뿐만 아니고 제트기류가 지나가는 수십 km 위까지 날씨를 봐야 합니다.

기상청에선 오늘 날씨는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발사 직전까지 모니터링하겠다. 이렇게 알려왔습니다.

또 고도 400km 정도에 국제 우주정거장이 있는데요.

우주비행사들이 상주하거든요.

그러니까 누리호가 여기 가까워지면 안 되겠죠. 위험하죠.

그래서 누리호가 우주정거장에서 200km 이상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이다.

그런 확신이 있어야 오늘 발사가 가능합니다.

[앵커]

신경 써야 할 게 참 많네요. 오늘 어떤 작업들이 진행됩니까?

[기자]

시스템 점검은 오늘도 계속 하고요.

그 외에는 누리호에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합니다.

우주에는 산소가 없잖아요.

그래서 산화제를 가져가는 건데 연료랑 산화제 무게만 180톤 정도 됩니다.

그래서 주입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보통 발사 2~3시간 전부터 산화제 주입을 시작합니다.

연료탱크, 산화제 탱크가 모두 충전되면 발사 10분 전부터 컴퓨터가 자동으로 발사를 진행합니다.

[앵커]

여기 오는 길에 보니까 주변 경계도 강화됐더라고요.

누리호 발사, 실감이 납니다.

[기자]

맞아요.

나로우주센터 주변 육상, 바다, 하늘 다 통제됐습니다.

발사 시각은 아직까지 오후 4시가 유력하고요.

누리호가 고도 700km까지 올라가는 데 16분 정도 걸리거든요.

그러니까 발사 후 30분 안에는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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