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코로나19 상황 악화 러시아…9일간 유급휴무령

입력 2021.10.21 (06:49) 수정 2021.10.2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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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전국적으로 9일간의 유급휴무를 선포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근로자들에게 9일간의 유급휴무령을 내렸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국가 전체에유급휴무를 선언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러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현지 시간 어제(20일) 발표된 러시아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는 1,028명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3만 4천여 명입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809만 4천여 명으로 미국과 인도, 브라질,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러시아는 스푸트니크 V와 에피박코로나, 코비박 등 자체 개발한 3종류의 백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국민들의 낮은 호응으로 인해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인원은 전체 인구의 31%에 불과합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더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다시한번 모든 러시아 국민들에게 촉구합니다."]

이런 가운데 모스크바시는 60세 이상의 백신 미접종 시민에게 4개월간의 자가격리를 명령했고, 관내 사업체들에 대해 전체 직원의 30% 이상을 재택근무로 돌릴 것을 지시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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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1 06:49:22
    • 수정2021-10-21 07: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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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전국적으로 9일간의 유급휴무를 선포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근로자들에게 9일간의 유급휴무령을 내렸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국가 전체에유급휴무를 선언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러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현지 시간 어제(20일) 발표된 러시아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는 1,028명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3만 4천여 명입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809만 4천여 명으로 미국과 인도, 브라질,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러시아는 스푸트니크 V와 에피박코로나, 코비박 등 자체 개발한 3종류의 백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국민들의 낮은 호응으로 인해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인원은 전체 인구의 31%에 불과합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더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다시한번 모든 러시아 국민들에게 촉구합니다."]

이런 가운데 모스크바시는 60세 이상의 백신 미접종 시민에게 4개월간의 자가격리를 명령했고, 관내 사업체들에 대해 전체 직원의 30% 이상을 재택근무로 돌릴 것을 지시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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