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웅, 녹취록서 선거시기 인지…고발사주 아닌 정치공작”

입력 2021.10.21 (09:56) 수정 2021.10.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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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제보자 조성은 씨의 통화 녹취록 전문을 입수해 분석했다며, "이 사건은 단순 고발사주가 아니라 선거개입, 정치공작이라 부르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조사 TF 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3차 TF 회의에서 "(녹취록을 보면 김웅 의원이) 실제 당시가 선거 시기라는 것을 명백히 인지하고 있고, 선거 시기 공직선거법으로 고발해야 한다는 이유가 얘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또 김웅 의원이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나눠 조성은 씨와 통화한 간격이 6시간인데, 그 사이 고발장이 완성되는 과정이 있을 것이고, 김웅 의원이 대검 쪽과 추가로 얘기를 나눈 듯한 정황이 녹취록에 나와 있다며 수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녹취록을 보면 경찰 말고는 알 수 없는 내용을 당시 김웅 후보자와 조성은 씨 간에 이야기를 나눈다"며 "이런 정보를 누가 제공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명백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F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고발사주 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정점식, 김웅 의원에 대해 윤리위 징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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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김웅, 녹취록서 선거시기 인지…고발사주 아닌 정치공작”
    • 입력 2021-10-21 09:56:50
    • 수정2021-10-21 0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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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제보자 조성은 씨의 통화 녹취록 전문을 입수해 분석했다며, "이 사건은 단순 고발사주가 아니라 선거개입, 정치공작이라 부르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조사 TF 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3차 TF 회의에서 "(녹취록을 보면 김웅 의원이) 실제 당시가 선거 시기라는 것을 명백히 인지하고 있고, 선거 시기 공직선거법으로 고발해야 한다는 이유가 얘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또 김웅 의원이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나눠 조성은 씨와 통화한 간격이 6시간인데, 그 사이 고발장이 완성되는 과정이 있을 것이고, 김웅 의원이 대검 쪽과 추가로 얘기를 나눈 듯한 정황이 녹취록에 나와 있다며 수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녹취록을 보면 경찰 말고는 알 수 없는 내용을 당시 김웅 후보자와 조성은 씨 간에 이야기를 나눈다"며 "이런 정보를 누가 제공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명백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F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고발사주 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정점식, 김웅 의원에 대해 윤리위 징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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