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노총 총파업 시위 관련자 10여 명 출석 요구

입력 2021.10.21 (11:11) 수정 2021.10.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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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대회와 관련해 경찰이 관련자 10여 명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채증자료 분석을 통해 민주노총 관계자 10여 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출석요구 대상에는 집회를 주도한 민주노총과 각 산별노조 간부급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입건된 사람은 없고, 입건 전 내사 단계"라며 "채증자료를 분석하고 있어 향후 출석요구 대상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집회가 끝난 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67명 규모의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

그러면서 "집회 주최자와 책임자들에게는 예외없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어제 오후 1시 30분부터 경찰청 인근 서대문역 사거리 일대에 기습적으로 집결해 총파업 대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2만7천 명이 참가했고,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일부 충돌은 있었지만 다치거나 연행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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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민주노총 총파업 시위 관련자 10여 명 출석 요구
    • 입력 2021-10-21 11:11:48
    • 수정2021-10-21 11:44:16
    사회
어제(20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대회와 관련해 경찰이 관련자 10여 명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채증자료 분석을 통해 민주노총 관계자 10여 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출석요구 대상에는 집회를 주도한 민주노총과 각 산별노조 간부급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입건된 사람은 없고, 입건 전 내사 단계"라며 "채증자료를 분석하고 있어 향후 출석요구 대상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집회가 끝난 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67명 규모의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

그러면서 "집회 주최자와 책임자들에게는 예외없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어제 오후 1시 30분부터 경찰청 인근 서대문역 사거리 일대에 기습적으로 집결해 총파업 대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2만7천 명이 참가했고,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일부 충돌은 있었지만 다치거나 연행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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