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구에서 본 와인 산지 생테밀리옹의 풍광

프랑스 남서부의 유명 와인 산지 생테밀리옹.

이곳에 평소에 못 보던 알록달록 예쁜 풍선 모양의 열기구 18대가 등장했습니다.

지역 와인 생산자들이 아름다운 지역 풍광을 알리기 위해 준비한 행삽니다.

관광객들을 태운 이 열기구들은 바구니가 가볍게 설계돼 있어 매우 친환경적입니다.

실제 가스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밀라드/와인 생산자 : "올라와서 보면 생테밀리옹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포도 재배농들이 어떤 일들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열기구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과 농가들, 그리고 고풍스러운 성과 어우러지는 주변 자연 경관 등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밀라드/와인 생산자 : "다양한 높이에서 차분하게 이런 풍광을 감상하기에는 열기구가 최고입니다."]

열기구는 지면에서 700~800미터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요.

열기구 높이에 따라 눈 앞의 풍광은 시시각각 달라지면서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