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접종 뒤 중화능 약 240일 유지 보고…mRNA 백신으로 추가접종 검토”

입력 2021.10.21 (14:48) 수정 2021.10.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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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얀센 백신을 한 번 접종받은 뒤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약 240일 정도 유지된다는 보고가 있다며, mRNA 백신으로 추가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오늘(2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얀센 추가접종 간격을 2개월로 결정한 근거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 18~55살에서 얀센 백신 1회 접종 뒤, 평균 중화능이 약 240일 정도 유지된다는 보고도 되고, 또 추가접종 뒤 결합항체가가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팀장은 이처럼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며 결과를 정리해 전문가 검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mRNA 백신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미국 식품의약국 FDA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권고를 참고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FDA는 현지시각으로 어제(20일) 모더나 백신에 대해 접종 완료 6개월 뒤, 얀센 접종 완료 2개월 뒤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모더나 백신 추가접종 대상은 65살 이상 고령자와 18살 이상 고위험군과 위험 직종 종사자로, 1, 2차 접종량의 절반을 맞도록 했습니다.

얀센 백신은 18살 이상 모든 접종자가 추가접종을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FDA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의 교차접종을 통한 추가접종도 허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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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센 접종 뒤 중화능 약 240일 유지 보고…mRNA 백신으로 추가접종 검토”
    • 입력 2021-10-21 14:48:49
    • 수정2021-10-21 15:12:57
    사회
방역 당국이 얀센 백신을 한 번 접종받은 뒤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약 240일 정도 유지된다는 보고가 있다며, mRNA 백신으로 추가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오늘(2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얀센 추가접종 간격을 2개월로 결정한 근거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 18~55살에서 얀센 백신 1회 접종 뒤, 평균 중화능이 약 240일 정도 유지된다는 보고도 되고, 또 추가접종 뒤 결합항체가가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팀장은 이처럼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며 결과를 정리해 전문가 검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mRNA 백신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미국 식품의약국 FDA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권고를 참고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FDA는 현지시각으로 어제(20일) 모더나 백신에 대해 접종 완료 6개월 뒤, 얀센 접종 완료 2개월 뒤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모더나 백신 추가접종 대상은 65살 이상 고령자와 18살 이상 고위험군과 위험 직종 종사자로, 1, 2차 접종량의 절반을 맞도록 했습니다.

얀센 백신은 18살 이상 모든 접종자가 추가접종을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FDA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의 교차접종을 통한 추가접종도 허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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