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산란계 사육 1년 전보다 4.2%↓

입력 2021.10.21 (15:31) 수정 2021.10.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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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1년 전보다 4%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3분기(9월 1일 기준) 가축 동향 조사 결과를 오늘(21일) 발표했습니다.

3분기 기준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천72만 2천 마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3만 1천 마리(4.2%) 줄어든 수준입니다.

지난해 9월 7천385만 3천 마리였던 산란계는 올해 3월 6천211만 마리까지 줄었다가 점차 회복하는 추세입니다. AI에 따른 대규모 처분, 이후 병아리 가격 상승 등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경우 고공행진 중인 계란 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3분기 기준 육계 사육 마릿수는 8천369만 9천 마리로 1년 전보다 450만 4천 마리(5.1%), 오리는 753만 마리로 175만 6천 마리(18.9%)씩 감소했습니다.

오리 사육 마릿수 감소는 AI 예방을 위해 농가에 보상금을 주고 사육을 일시 중단하는 겨울철 휴지기제 시행에 따른 영향이 큽니다.

반면 한우·육우 사육 마릿수는 358만 4천 마리로 1년 전보다 14만 9천 마리(4.3%) 늘었습니다. 돼지 사육 마릿수도 1천146만 5천 마리로 같은 기간 10만 마리(0.9%)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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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1 15:31:04
    • 수정2021-10-21 15:34:35
    경제
지난겨울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1년 전보다 4%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3분기(9월 1일 기준) 가축 동향 조사 결과를 오늘(21일) 발표했습니다.

3분기 기준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천72만 2천 마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3만 1천 마리(4.2%) 줄어든 수준입니다.

지난해 9월 7천385만 3천 마리였던 산란계는 올해 3월 6천211만 마리까지 줄었다가 점차 회복하는 추세입니다. AI에 따른 대규모 처분, 이후 병아리 가격 상승 등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경우 고공행진 중인 계란 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3분기 기준 육계 사육 마릿수는 8천369만 9천 마리로 1년 전보다 450만 4천 마리(5.1%), 오리는 753만 마리로 175만 6천 마리(18.9%)씩 감소했습니다.

오리 사육 마릿수 감소는 AI 예방을 위해 농가에 보상금을 주고 사육을 일시 중단하는 겨울철 휴지기제 시행에 따른 영향이 큽니다.

반면 한우·육우 사육 마릿수는 358만 4천 마리로 1년 전보다 14만 9천 마리(4.3%) 늘었습니다. 돼지 사육 마릿수도 1천146만 5천 마리로 같은 기간 10만 마리(0.9%)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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