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CPTPP 가입이 국익에 도움…가입에 큰 문제는 없을 듯”

입력 2021.10.21 (18:04) 수정 2021.10.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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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오늘(21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며 그렇게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통일부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CPTPP 가입 관련 외교부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정 장관은 “물론 과정이 있고 국내에서 준비할 것이 있지만 현 회원국이 한국의 가입에 긍정적 입장을 가지고 있어서 가입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PTPP는 기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2017년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과 호주, 멕시코 등 나머지 11개 국가가 2018년 12월 30일 출범시킨 협의체입니다.

과거 미국 주도로 이뤄진 TPP가 자국을 고립시키는 수단으로 보고 경계했던 중국도 지난달 16일 CPTPP에 전격 가입 신청을 했습니다. 일주일 뒤 타이완도 가입을 신청했습니다.

정 장관은 ‘중국, 타이완 가입 후가 좋은가’라는 박 의원의 질문에는 “그건 선후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정 장관은 미국이 최근 한국 기업에 반도체 정보 제공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기업의 자율적 행동에 대한 제약 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우리 입장을 미측에 계속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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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용 “CPTPP 가입이 국익에 도움…가입에 큰 문제는 없을 듯”
    • 입력 2021-10-21 18:04:29
    • 수정2021-10-21 18:13:40
    정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오늘(21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며 그렇게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통일부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CPTPP 가입 관련 외교부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정 장관은 “물론 과정이 있고 국내에서 준비할 것이 있지만 현 회원국이 한국의 가입에 긍정적 입장을 가지고 있어서 가입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PTPP는 기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2017년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과 호주, 멕시코 등 나머지 11개 국가가 2018년 12월 30일 출범시킨 협의체입니다.

과거 미국 주도로 이뤄진 TPP가 자국을 고립시키는 수단으로 보고 경계했던 중국도 지난달 16일 CPTPP에 전격 가입 신청을 했습니다. 일주일 뒤 타이완도 가입을 신청했습니다.

정 장관은 ‘중국, 타이완 가입 후가 좋은가’라는 박 의원의 질문에는 “그건 선후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정 장관은 미국이 최근 한국 기업에 반도체 정보 제공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기업의 자율적 행동에 대한 제약 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우리 입장을 미측에 계속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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