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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우주로
[D라이브/단독] 팔라우 추적소 “누리호, 모사체 먼저 분리됐지만 99%의 성공”
입력 2021.10.21 (19:48) 수정 2021.10.22 (10:00) D-Live

■ 프로그램 : KBS NEWS D-Live
■ 방송시간 : 10월 21일(목) 13:00~19:00
■ 연결 : 김춘원 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


신지혜> 그러면 예고해 드린 대로, 항공우주연구원 팔라우 추적소를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춘원 선임연구원님 지금 제 뒤로 연결돼있습니다. 연구원님 안녕하세요?

김춘원> 네, 안녕하세요. 팔라우에서 누리호 발사 임무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춘원 연구원입니다.

신지혜> 네, 안녕하세요. 제 옆에는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노태성 교수님도 함께 하고 계십니다. 일단은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김춘원> 네, 일단 99%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지혜> 제주도와 팔라우에서 추적하신다고 들었는데요. 팔라우 추적소는 발사의 어느 단계를 추적하는 건가요?

김춘원> 팔라우에서는 386초부터 미션 종료 때까지 추적하게 되고요. 주요 이벤트를 보게 되면 2단 분리 한 다음에 3단체만 추적으로 하게 되고요. 팔라우 추적소에서는 위성 분리, 위성 궤도 진입 정보 등을 수신을 해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그러면 2단 분리, 3단 점화, 위성 모사체 분리까지 추적을 하신 거네요.

김춘원> 2단은 아니고, 3단부터 추적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지혜> 3단부터요. 그러면 그 추적하기 전에도 떨리지만 추적이 정말 시작 됐을 때 가슴 졸이며 보셨을 텐데. 어떠셨나요, 그때의 심정이.

김춘원> 사실은 처음부터 계속 발사 미션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계속 순간순간 긴장되는 순간의 연속이었고요. 팔라우 입장에서는 신호가 잡히기 시작하는 386초부터 정확하게 신호를 추적해서 발사체를 추적해서 신호를 받아야 됐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더 노력하고 긴장해서 정확한 신호가 수신 됐을 때 정확하게 할 수 있어서 기뻤고. 그 이후에 발사체가 궤도대로 날아가면서 제대로 미션을 수행을 했는지 분석하는 과정에서는, 정확한 위성 궤도에서 분리가 되지 않은 것 같은 거를 진작에 데이터를 통해서 봤기 때문에 긴가민가하긴 했지만. 정식 발표가 날 때까지는 긴가민가했지만. 어쨌든 위성 분리까지 정확히 이뤄지는 영상을 보고 나서 아까 99% 성공이라고 말씀드렸지만.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첫 해외추적소인 남태평양 팔라우 추적소 전경. 2019년 11월 문을 열었다. [사진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첫 해외추적소인 남태평양 팔라우 추적소 전경. 2019년 11월 문을 열었다. [사진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지혜> 추적소에는 몇 분 정도 계신 거예요? 파견을.

김춘원> 항우연에서 3명이, 그리고 협력업체 1명이 출장을 와 있고요. 장비운용을 하기 위해서. 팔라우 출장소에 상시로는 외국인 2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한국인 4명, 외국인 2명인데 그 중에 세 분이 항우연 직원이라는 말씀이신데요. 언제 파견을 가셨나요?

김춘원> 정확히는 출장이고요. 한국에서 이쪽에 배치가 된 거가 원격자료 수신 장비인데, 한국에서 비행시험, 연동시험 등 수많은 시험을 거친 다음에 8월에 팔라우 추적소에 배치를 해서 장비를 설치하였고요. 중간에 잠깐 들어가긴 했지만 8월부터 계속 업무를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지혜> 시청자들께서는 팔라우? 이런 생각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3,000km 이상 직선으로 떨어져 있고 휴양지로도 알려져 있는데 항우연이 팔라우에 추적소를 설치한 이유는 뭔가요?

김춘원> 예. 저희가 나로호 발사 때에는 팔라우 추적소에 설치된 원격수신 장비를 해경 선박에 장착해서 태평양 해상에서 운용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해상에서 운용하다 보니까 파도나 너울에 따라 발사체를 정확히 추적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요. 현재는 육상에 설치해 안정된 환경에서 운용을 하고 있고. 팔라우 추적소의 가장 큰 의미는 제주 추적소만으로 운영하게 되면 실제 한국에서 발사된 발사체를 약 3,000km 조금 안 되는 거리 정도만 추적이 가능한데요. 팔라우 추적소가 있음으로써 최대 5,000km 가까이 추적이 가능하고 그렇기 때문에 위성 분리, 위성 궤도 진입 등 최종 미션 종료 시점에 임무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신지혜> 네. 팔라우 추적소 연결해보고 있는데요. 남은 임무 있으세요? 언제 귀국하시나요.

김춘원> 오늘 미션 끝난 거에 대한 데이터를 백업받고 어느 정도 분석한 다음에 복귀를 하게 되고요. 복귀는 월요일에 괌을 거쳐 갈 것 같습니다. 팔라우에서 직항이 없기 때문에.

신지혜> 교수님 질문 하시고 싶은 내용이 있으신가요.

노태성> 예. 혹시 추적을 하시면서 위성모사체가 분리될 시간대에, 원래 예상보다 조금 일찍 분리됐다고 그러는데, 그때 분리 관련해서 혹시 이상 여부나, 그때 어떤 감정이셨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김춘원> 저희가 사실은 위성 궤도에 대해서는 미리 분석된 데이터를 다 받고 정해진 시간 내에 언제 궤도에 올라가고 언제 분리가 된다는 거를 다 알고 있어서 시나리오대로 그 전까지는 착착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 위성 궤도에 아직 진입이 안 됐는데 우선 모사체가 먼저 분리됐네’라면서. 잘못된 부분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하지만 차후에 저희가 받은 데이터를 분석해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다면 추후에는 잘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어서. 발사 성공이라 생각하고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네. 알겠습니다. 김춘원 연구원님 무사히 임무 완료하고 귀국하시고요. 저희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오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김춘원> 예. 감사합니다.
  • [D라이브/단독] 팔라우 추적소 “누리호, 모사체 먼저 분리됐지만 99%의 성공”
    • 입력 2021-10-21 19:48:59
    • 수정2021-10-22 10:00:31
    D-Live

■ 프로그램 : KBS NEWS D-Live
■ 방송시간 : 10월 21일(목) 13:00~19:00
■ 연결 : 김춘원 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


신지혜> 그러면 예고해 드린 대로, 항공우주연구원 팔라우 추적소를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춘원 선임연구원님 지금 제 뒤로 연결돼있습니다. 연구원님 안녕하세요?

김춘원> 네, 안녕하세요. 팔라우에서 누리호 발사 임무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춘원 연구원입니다.

신지혜> 네, 안녕하세요. 제 옆에는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노태성 교수님도 함께 하고 계십니다. 일단은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김춘원> 네, 일단 99%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지혜> 제주도와 팔라우에서 추적하신다고 들었는데요. 팔라우 추적소는 발사의 어느 단계를 추적하는 건가요?

김춘원> 팔라우에서는 386초부터 미션 종료 때까지 추적하게 되고요. 주요 이벤트를 보게 되면 2단 분리 한 다음에 3단체만 추적으로 하게 되고요. 팔라우 추적소에서는 위성 분리, 위성 궤도 진입 정보 등을 수신을 해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그러면 2단 분리, 3단 점화, 위성 모사체 분리까지 추적을 하신 거네요.

김춘원> 2단은 아니고, 3단부터 추적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지혜> 3단부터요. 그러면 그 추적하기 전에도 떨리지만 추적이 정말 시작 됐을 때 가슴 졸이며 보셨을 텐데. 어떠셨나요, 그때의 심정이.

김춘원> 사실은 처음부터 계속 발사 미션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계속 순간순간 긴장되는 순간의 연속이었고요. 팔라우 입장에서는 신호가 잡히기 시작하는 386초부터 정확하게 신호를 추적해서 발사체를 추적해서 신호를 받아야 됐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더 노력하고 긴장해서 정확한 신호가 수신 됐을 때 정확하게 할 수 있어서 기뻤고. 그 이후에 발사체가 궤도대로 날아가면서 제대로 미션을 수행을 했는지 분석하는 과정에서는, 정확한 위성 궤도에서 분리가 되지 않은 것 같은 거를 진작에 데이터를 통해서 봤기 때문에 긴가민가하긴 했지만. 정식 발표가 날 때까지는 긴가민가했지만. 어쨌든 위성 분리까지 정확히 이뤄지는 영상을 보고 나서 아까 99% 성공이라고 말씀드렸지만.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첫 해외추적소인 남태평양 팔라우 추적소 전경. 2019년 11월 문을 열었다. [사진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첫 해외추적소인 남태평양 팔라우 추적소 전경. 2019년 11월 문을 열었다. [사진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지혜> 추적소에는 몇 분 정도 계신 거예요? 파견을.

김춘원> 항우연에서 3명이, 그리고 협력업체 1명이 출장을 와 있고요. 장비운용을 하기 위해서. 팔라우 출장소에 상시로는 외국인 2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한국인 4명, 외국인 2명인데 그 중에 세 분이 항우연 직원이라는 말씀이신데요. 언제 파견을 가셨나요?

김춘원> 정확히는 출장이고요. 한국에서 이쪽에 배치가 된 거가 원격자료 수신 장비인데, 한국에서 비행시험, 연동시험 등 수많은 시험을 거친 다음에 8월에 팔라우 추적소에 배치를 해서 장비를 설치하였고요. 중간에 잠깐 들어가긴 했지만 8월부터 계속 업무를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지혜> 시청자들께서는 팔라우? 이런 생각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3,000km 이상 직선으로 떨어져 있고 휴양지로도 알려져 있는데 항우연이 팔라우에 추적소를 설치한 이유는 뭔가요?

김춘원> 예. 저희가 나로호 발사 때에는 팔라우 추적소에 설치된 원격수신 장비를 해경 선박에 장착해서 태평양 해상에서 운용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해상에서 운용하다 보니까 파도나 너울에 따라 발사체를 정확히 추적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요. 현재는 육상에 설치해 안정된 환경에서 운용을 하고 있고. 팔라우 추적소의 가장 큰 의미는 제주 추적소만으로 운영하게 되면 실제 한국에서 발사된 발사체를 약 3,000km 조금 안 되는 거리 정도만 추적이 가능한데요. 팔라우 추적소가 있음으로써 최대 5,000km 가까이 추적이 가능하고 그렇기 때문에 위성 분리, 위성 궤도 진입 등 최종 미션 종료 시점에 임무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신지혜> 네. 팔라우 추적소 연결해보고 있는데요. 남은 임무 있으세요? 언제 귀국하시나요.

김춘원> 오늘 미션 끝난 거에 대한 데이터를 백업받고 어느 정도 분석한 다음에 복귀를 하게 되고요. 복귀는 월요일에 괌을 거쳐 갈 것 같습니다. 팔라우에서 직항이 없기 때문에.

신지혜> 교수님 질문 하시고 싶은 내용이 있으신가요.

노태성> 예. 혹시 추적을 하시면서 위성모사체가 분리될 시간대에, 원래 예상보다 조금 일찍 분리됐다고 그러는데, 그때 분리 관련해서 혹시 이상 여부나, 그때 어떤 감정이셨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김춘원> 저희가 사실은 위성 궤도에 대해서는 미리 분석된 데이터를 다 받고 정해진 시간 내에 언제 궤도에 올라가고 언제 분리가 된다는 거를 다 알고 있어서 시나리오대로 그 전까지는 착착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 위성 궤도에 아직 진입이 안 됐는데 우선 모사체가 먼저 분리됐네’라면서. 잘못된 부분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하지만 차후에 저희가 받은 데이터를 분석해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다면 추후에는 잘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어서. 발사 성공이라 생각하고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네. 알겠습니다. 김춘원 연구원님 무사히 임무 완료하고 귀국하시고요. 저희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오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김춘원>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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