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고 수확량 늘어”…‘수수 신품종’ 개발
입력 2021.10.21 (21:44)
수정 2021.10.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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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키가 크고 쓰러짐에 약한 수수는 기계 수확이 불가능한 탓에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인데요.
최근, 쓰러짐에 강한 수수 신품종이 개발되면서 농가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균 키가 2m에 달하는 수수.
키가 큰 데 반해 상대적으로 줄기가 얇아 바람에 특히 취약합니다.
1m 50cm 이하 작물을 탈곡할 수 있는 콤바인 작업도 어렵다 보니 농민들이 일일이 손으로 거둬야 합니다.
[강덕원/수수 재배 농가 : "낫으로 다 하나씩 베야 하거든요. 태풍이나 바람이 오면, 거의 다 쓰러져서 수확량이 많게는 50% 이상씩 감소되고요."]
충북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수수 신품종 8개를 개발했습니다.
대부분 길이가 기존 수수의 절반인 1m 안팎으로, 기계 수확도 문제없습니다.
줄기도 더 두꺼워, 강풍 피해도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혜림/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 "기계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육종되고 있습니다. 주산지 지역 적응성이 뛰어나서 수량이 기존 수량보다 배 이상 나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실험 결과, 전국 수수 농가의 절반가량이 몰린 제천과 단양 등 충북 북부 지역 토질 적응이 뛰어났고, 일반 수수보다 낱알 수량도 최대 48% 더 많았습니다.
[서형호/충청북도 농업기술원장 : "순도 높은 종자를 보급해서, 농업인들이 선택해서 재배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고요. 단지화를 해서 농업인들이 소득 향상이 될 수 있도록…."]
이번에 개발된 수수 신품종은 충북 북부 지역의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재배를 거쳐 전국에 확대 보급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키가 크고 쓰러짐에 약한 수수는 기계 수확이 불가능한 탓에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인데요.
최근, 쓰러짐에 강한 수수 신품종이 개발되면서 농가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균 키가 2m에 달하는 수수.
키가 큰 데 반해 상대적으로 줄기가 얇아 바람에 특히 취약합니다.
1m 50cm 이하 작물을 탈곡할 수 있는 콤바인 작업도 어렵다 보니 농민들이 일일이 손으로 거둬야 합니다.
[강덕원/수수 재배 농가 : "낫으로 다 하나씩 베야 하거든요. 태풍이나 바람이 오면, 거의 다 쓰러져서 수확량이 많게는 50% 이상씩 감소되고요."]
충북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수수 신품종 8개를 개발했습니다.
대부분 길이가 기존 수수의 절반인 1m 안팎으로, 기계 수확도 문제없습니다.
줄기도 더 두꺼워, 강풍 피해도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혜림/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 "기계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육종되고 있습니다. 주산지 지역 적응성이 뛰어나서 수량이 기존 수량보다 배 이상 나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실험 결과, 전국 수수 농가의 절반가량이 몰린 제천과 단양 등 충북 북부 지역 토질 적응이 뛰어났고, 일반 수수보다 낱알 수량도 최대 48% 더 많았습니다.
[서형호/충청북도 농업기술원장 : "순도 높은 종자를 보급해서, 농업인들이 선택해서 재배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고요. 단지화를 해서 농업인들이 소득 향상이 될 수 있도록…."]
이번에 개발된 수수 신품종은 충북 북부 지역의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재배를 거쳐 전국에 확대 보급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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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작고 수확량 늘어”…‘수수 신품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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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21 21:44:43
- 수정2021-10-21 22: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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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크고 쓰러짐에 약한 수수는 기계 수확이 불가능한 탓에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인데요.
최근, 쓰러짐에 강한 수수 신품종이 개발되면서 농가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균 키가 2m에 달하는 수수.
키가 큰 데 반해 상대적으로 줄기가 얇아 바람에 특히 취약합니다.
1m 50cm 이하 작물을 탈곡할 수 있는 콤바인 작업도 어렵다 보니 농민들이 일일이 손으로 거둬야 합니다.
[강덕원/수수 재배 농가 : "낫으로 다 하나씩 베야 하거든요. 태풍이나 바람이 오면, 거의 다 쓰러져서 수확량이 많게는 50% 이상씩 감소되고요."]
충북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수수 신품종 8개를 개발했습니다.
대부분 길이가 기존 수수의 절반인 1m 안팎으로, 기계 수확도 문제없습니다.
줄기도 더 두꺼워, 강풍 피해도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혜림/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 "기계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육종되고 있습니다. 주산지 지역 적응성이 뛰어나서 수량이 기존 수량보다 배 이상 나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실험 결과, 전국 수수 농가의 절반가량이 몰린 제천과 단양 등 충북 북부 지역 토질 적응이 뛰어났고, 일반 수수보다 낱알 수량도 최대 48% 더 많았습니다.
[서형호/충청북도 농업기술원장 : "순도 높은 종자를 보급해서, 농업인들이 선택해서 재배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고요. 단지화를 해서 농업인들이 소득 향상이 될 수 있도록…."]
이번에 개발된 수수 신품종은 충북 북부 지역의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재배를 거쳐 전국에 확대 보급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키가 크고 쓰러짐에 약한 수수는 기계 수확이 불가능한 탓에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인데요.
최근, 쓰러짐에 강한 수수 신품종이 개발되면서 농가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균 키가 2m에 달하는 수수.
키가 큰 데 반해 상대적으로 줄기가 얇아 바람에 특히 취약합니다.
1m 50cm 이하 작물을 탈곡할 수 있는 콤바인 작업도 어렵다 보니 농민들이 일일이 손으로 거둬야 합니다.
[강덕원/수수 재배 농가 : "낫으로 다 하나씩 베야 하거든요. 태풍이나 바람이 오면, 거의 다 쓰러져서 수확량이 많게는 50% 이상씩 감소되고요."]
충북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수수 신품종 8개를 개발했습니다.
대부분 길이가 기존 수수의 절반인 1m 안팎으로, 기계 수확도 문제없습니다.
줄기도 더 두꺼워, 강풍 피해도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혜림/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 "기계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육종되고 있습니다. 주산지 지역 적응성이 뛰어나서 수량이 기존 수량보다 배 이상 나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실험 결과, 전국 수수 농가의 절반가량이 몰린 제천과 단양 등 충북 북부 지역 토질 적응이 뛰어났고, 일반 수수보다 낱알 수량도 최대 48% 더 많았습니다.
[서형호/충청북도 농업기술원장 : "순도 높은 종자를 보급해서, 농업인들이 선택해서 재배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고요. 단지화를 해서 농업인들이 소득 향상이 될 수 있도록…."]
이번에 개발된 수수 신품종은 충북 북부 지역의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재배를 거쳐 전국에 확대 보급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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