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선수 ‘시진핑 독재자’ 비판…중국은 팀 중계 중단 보복

입력 2021.10.21 (23:20) 수정 2021.10.2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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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라고 비판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의 트윗에 대해 중국이 조직적인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보스턴 셀틱스의 에네스 캔터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티베트 관련 트윗을 올린 이후 중국 내에서 보스턴의 경기 중계가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캔터는 전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3분짜리 동영상을 올려, 중국 정부가 티베트에 대해 문화적인 인종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부끄러움을 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특히 시 주석을 '잔인한 독재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NBA 경기를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중국의 텐센트는 캔터의 소속팀 보스턴의 경기에 대해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또한 보스턴의 향후 경기도 중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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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1 23:20:02
    • 수정2021-10-21 23:36:19
    국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라고 비판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의 트윗에 대해 중국이 조직적인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보스턴 셀틱스의 에네스 캔터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티베트 관련 트윗을 올린 이후 중국 내에서 보스턴의 경기 중계가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캔터는 전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3분짜리 동영상을 올려, 중국 정부가 티베트에 대해 문화적인 인종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부끄러움을 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특히 시 주석을 '잔인한 독재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NBA 경기를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중국의 텐센트는 캔터의 소속팀 보스턴의 경기에 대해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또한 보스턴의 향후 경기도 중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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