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방역 완화에 유럽 확진자 증가”…영국 하루 확진 5만 명 넘어서
입력 2021.10.22 (10:41)
수정 2021.10.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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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최근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로 방역 조치 완화와 실내 활동 증가를 지목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 를 선언한 영국에선 하루 5만 명 넘는 신규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석 달 만에 최대칩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은 지난 7월, 방역 규제를 대부분 풀었습니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꼭 써야하는 의무도 해제했습니다.
백신 접종자에겐 확진자와 밀접접촉 때도 자가 격리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위드 코로나’ 석 달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서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당장 규제를 강화하진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이 정도의 결과는 예견했다는 겁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감염 숫자가 많다는 것은 분명히 맞습니다만 이는 예상 범위 안에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유럽에서 이처럼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방역 조치 완화와 실내 활동 증가를 지목했습니다.
[마이크 라이언/WHO 긴급대응 프로그램 책임자 : “대부분의 제한 조치가 많은 국가에서 더는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사람들이 실내로 이동하는 겨울철이 왔습니다.”]
그러면서 각국의 의료시스템이 지난해처럼 늘어나는 코로나 환자로 압박받을 것을 우려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숨진 보건 의료 종사자는 전 세계적으로 18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추정치를 내놨습니다.
이들의 백신 접종률은 평균 40%로 그리 높지 않다고 WHO는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흽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권나영
세계보건기구 WHO가 최근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로 방역 조치 완화와 실내 활동 증가를 지목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 를 선언한 영국에선 하루 5만 명 넘는 신규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석 달 만에 최대칩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은 지난 7월, 방역 규제를 대부분 풀었습니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꼭 써야하는 의무도 해제했습니다.
백신 접종자에겐 확진자와 밀접접촉 때도 자가 격리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위드 코로나’ 석 달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서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당장 규제를 강화하진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이 정도의 결과는 예견했다는 겁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감염 숫자가 많다는 것은 분명히 맞습니다만 이는 예상 범위 안에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유럽에서 이처럼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방역 조치 완화와 실내 활동 증가를 지목했습니다.
[마이크 라이언/WHO 긴급대응 프로그램 책임자 : “대부분의 제한 조치가 많은 국가에서 더는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사람들이 실내로 이동하는 겨울철이 왔습니다.”]
그러면서 각국의 의료시스템이 지난해처럼 늘어나는 코로나 환자로 압박받을 것을 우려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숨진 보건 의료 종사자는 전 세계적으로 18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추정치를 내놨습니다.
이들의 백신 접종률은 평균 40%로 그리 높지 않다고 WHO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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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22 10: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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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최근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로 방역 조치 완화와 실내 활동 증가를 지목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 를 선언한 영국에선 하루 5만 명 넘는 신규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석 달 만에 최대칩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은 지난 7월, 방역 규제를 대부분 풀었습니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꼭 써야하는 의무도 해제했습니다.
백신 접종자에겐 확진자와 밀접접촉 때도 자가 격리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위드 코로나’ 석 달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서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당장 규제를 강화하진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이 정도의 결과는 예견했다는 겁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감염 숫자가 많다는 것은 분명히 맞습니다만 이는 예상 범위 안에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유럽에서 이처럼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방역 조치 완화와 실내 활동 증가를 지목했습니다.
[마이크 라이언/WHO 긴급대응 프로그램 책임자 : “대부분의 제한 조치가 많은 국가에서 더는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사람들이 실내로 이동하는 겨울철이 왔습니다.”]
그러면서 각국의 의료시스템이 지난해처럼 늘어나는 코로나 환자로 압박받을 것을 우려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숨진 보건 의료 종사자는 전 세계적으로 18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추정치를 내놨습니다.
이들의 백신 접종률은 평균 40%로 그리 높지 않다고 WHO는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흽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권나영
세계보건기구 WHO가 최근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로 방역 조치 완화와 실내 활동 증가를 지목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 를 선언한 영국에선 하루 5만 명 넘는 신규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석 달 만에 최대칩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은 지난 7월, 방역 규제를 대부분 풀었습니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꼭 써야하는 의무도 해제했습니다.
백신 접종자에겐 확진자와 밀접접촉 때도 자가 격리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위드 코로나’ 석 달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서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당장 규제를 강화하진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이 정도의 결과는 예견했다는 겁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감염 숫자가 많다는 것은 분명히 맞습니다만 이는 예상 범위 안에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유럽에서 이처럼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방역 조치 완화와 실내 활동 증가를 지목했습니다.
[마이크 라이언/WHO 긴급대응 프로그램 책임자 : “대부분의 제한 조치가 많은 국가에서 더는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사람들이 실내로 이동하는 겨울철이 왔습니다.”]
그러면서 각국의 의료시스템이 지난해처럼 늘어나는 코로나 환자로 압박받을 것을 우려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숨진 보건 의료 종사자는 전 세계적으로 18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추정치를 내놨습니다.
이들의 백신 접종률은 평균 40%로 그리 높지 않다고 WHO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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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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